참 안타까운 사건이다.
도둑질로 인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로 인해 뇌사까지 가는 상황이라니...
분명 판결이나 진행 내역으로 객관적인 내용으로는
1. 초기에는 모르나 후반에 집주인인 아버지와 아들 신상에 위협이 되는 것이 없었고
2. 제압 후 무작위한 폭행이 이루어 졌다는 것
3. 이후 머리에 큰 손상을 입은 도둑은 뇌사에 빠진 것
위 내용이 아닐까 한다.
결론은 도망가는 도둑을 잡았고... 우리집에 들어와서 도둑질을 한 행위에 대한 대응이
폭행이었다는 뜻이다.
뜻인듯...
내 재물을 가지고 도망가는 사람의 목숨보단 내 재물이 중요하다고 느껴지는건 나뿐일까?
판결에서도 나오듯...
제압 된 상태에서 "머리를 때려 머리를" 이라면서 구타로 진행 된 것에 대한 내용이
왜 도둑에 대한 변론이라면서 반대가 될까?
이것을 자택에 침입한 사람에게만 적용해서 그런가?
편의점에 라면을 훔치러 온 노숙자가 도망을 가길래... 제압하고 혹시 그 노숙자가 칼을 들고
협박을 하거나 근처 노숙자을 불러 자기한테 위협을 할 수 있으니 머리를 겁나 때려서 뇌사를 시켜도
그 점원 또는 사장은 무죄라는건가?
누가 잘못했는지 판단을 하기 전에...
과도한 공격성을 가진 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글 또한 보류먹겠지?
내가 오유를 좋아하고 항상 들어와서 글을 보고 히히덕 거리지만 가끔씩 진행되는
오유의 군중심리는 사실 조금 무섭다..
제압할 방법이 많았는데 왜 굳이 최악의 선택을 해야 했을까에 대한 안타까움...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도를 넘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자꾸 미국과 비교를 하는데..
미국은 총기를 휴대한 나라로 도둑이 총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방어용도로 침입했을 때 총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한거다...
침입하는 적에게 대응은 정당방위로 허용이 되나 도망가는 적 또는 무기가 없는
적에게 과도한 대응은 그쪽도 마찬가지로 과잉대응이다.
다만 정보가 없어서 신변의 위협을 느꼈을 때는 정상참작하지만 위 사건은
정상참작되기엔 과도한 대응을 한 것을 사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