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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팅이 실력을 100% 반영한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게시물ID : wtank_90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4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2/24 09:18:16
 
왜냐면 레이팅은 전술적 접근에 대해선 영 꽝이거든요
 
 
 
뭐 간단하게 예제를 들어보이겠습니다.
 
 
 
ex1)
 
꼬꼬마 5티어 경전차는 7탑방에 개같이 끌려갔다. 거기다 엿같게도 꼬마가 간 곳은 딱 7티어 중전차밖에 아군이 없고, 게다가 적들은 우르르 몰려온다.
하지만 지형이 개떡같기로 유명한 동네였고, 꼬마는 죽어라 뺑뺑이와 시선끌기를 돌리면서 중전차가 쑤셔박고 아작을 내도록 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를 했다.
 
애석하게도 꼬마 주포가 영 거지같은지라 별 데미지는 못 줬고, 거기다 시야도 중전차가 제공하는 쪽이랑 비슷해서 스팟딜 먹는건 거의 없다.
 
 
 
ex2)
 
만년미듐 김미듐씨는 7티어 미듐을 몰고 9탑에 개같이 끌려같다. 개떡같은 마법의 숲에서 서로 대치중인 상황. 거지같게도 등대들 시야 밖에서 둘 다 째고 있다. 누구 하나 포 쏘면 바로 들통날 위치지만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나가질 않고 있다.
이때 김미듐씨는 사격유도를 위해 살짝살짝 자신을 노출시켰고, 결국 낚인 독궈 2차구축 두이 한큐에 날아갔다. 아군은 신나게 밀었고 결국 이겼다.
 
애석하게도 등대꼬마 시야가 훨씬 넓은 덕분에 김미듐씨가 실질적으로 먹은 스팟경험치는 없다.
 
 
ex3)
 
홍곡씨는 변태다. 변태라서 항상 도탄내는데 쾌감을 느낀다. 오늘도 그는 넓은 맵에서 도탄각을 유지하며 으어어어를 외치며 앞으로 나간다.
불쌍한 호구들이 신나게 홍곡을 후려갈기나 다튕겨내고, 그 사이 노출된 적들은 홍곡 칭구들에게 흠씰나게 작살나서 차고로 갔다.
 
 
 
 
혼자서 낑낑대면서 어느 한 포인트 틀어막으며 견제만 주구장창 까던 양반이 실질적으로 준 뎀딜량이 얼마 안된다면, 썩 좋게 평가받지 못합니다.
항상 그렇듯 레이팅의 기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딜 얼마나 꽂아넣느냐'가 차지하거든요.
어떤 상황에서 스팟을 시키거나. 고의적 노출로 적 화력투사를 유도한다던가, 몸빵을 맡는다던가 하는 것들은 책정기준에서 비율이 낮거나, 아예 없죠.
 
남들이 '으어 레이팅 낮아!'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간간이 레이팅에 안맞는 절륜한 몸짓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보면 센스는 굉장히 좋은데, 자기가 굳이 딜하려고 눈에 불 안켜는 사람들이에요. 그렇다고 저격만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물론 저 예제상황 들어가면 어지간하면 경험치 꽤 먹습니다. 다만 조건을 빡빡하게 내걸었을 뿐이죠.
 
아무튼 간에 레이팅이 실력을 가늠할 기준이 되긴 합니다만, 레이팅이 게임의 전부는 아닌 법입니다.
 
 
 
반대로 고평가된 레이팅도 존재합니다. 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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