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 중 탈영..여자친구 납치해 돈 요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1일 여자친구를 납치한 뒤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돈을 뜯어낸 혐의(인질강도)로 최모(2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40분께 인터넷 채팅사이트에서 만나 사귀어온 L(22.여)씨에게 빌려쓴 1천만원을 갚겠다며 인천 부평동 J모텔로 데려간 뒤 손발을 묶어 과도로 위협하고 L씨 아버지에게 전화해 "딸을 살리고 싶으면 1천200만원을 입금시켜라"라고 협박, 700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다 탈영해 수배된 상태에서 L씨를 만나 사귀면서 도피자금이 필요하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해 모두 1천만원을 빌려썼으나 L씨가 더이상 돈을 빌려주지 않자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email protected] 일 끝나면 조용히 집에 들어가지...
웬 탈영이냐? =_=;
엄마한테 혼나고 가출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