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짜로니로 만든 간짜장입니다.
이건 짜장면에 좀 가깝겠죠?
어디선가 짜짜로니는 정통 짜장면 컨셉에 가깝고 짜파게티는 짜장라면 컨셉에 가깝다는 글을 보고
짜짜로니로 간짜장 스타일, 짜장 스타일 만들어봤습니다.
짜파게티로 만든 경우는 사진이 안남아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짜짜로니가 좀 더 요리스럽게 하기가 낫네요.
결정적인건 스프의 차이 같네요.
-만든 과정-
1) 간짜장의 경우
a) 짜짜로니 면을 끓여줍니다. 건더기스프도 넣고 조리법 시간 그대로 끓이고 바로 물을 빼줍니다.
b) 기름을 두르고 양파, 감자, 당근을 볶다가 짜짜로니 액상 스프 넣고 버무리면서 볶습니다.
c) 물을 뺀 면과 건더기 스프 익은걸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볶은 짜장소스를 부어줍니다.
* 물을 뺀 면과 건더기 스프 익은걸 그릇에 안담고 볶은 짜장소스에 부어서 같이 볶으면 볶음 짜장스럽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면을 또 볶는 과정이 들어가니 조리법 시간보다 40초 정도 덜 익히는게 좋을 것 같아요.
2) 짜장의 경우
a) 짜짜로니 면을 끓여줍니다. 건더기스프도 넣고 조리법 시간 그대로 끓이고 바로 물을 빼줍니다.
이 때 물을 다 버리지 말고 좀 남겨둡니다. 본인이 짜장소스를 만들고 싶은 만큼..
b) 남겨둔 물에 액상스프 넣고 감자, 양파, 당근, 고기 등 넣고 끓이듯 볶아줍니다.
소스가 줄어들었는데 더 필요하면 춘장이나 가루짜장 더 넣고 물 더 부어줘야죠 뭐.
그렇게 추가 할 때는 설탕도 조금 넣어주고.. 소스가 좀 걸쭉하려면 전분 넣어주는데 없으면 말고요..
c) 면 위에 소스 부어요. 그러면 짜장면이죠 뭐 ^^
* 저는 짜장라면 할 떄 고기를 넣고 싶으면 마트에서 잡채용 등심 한 팩 사와서 필요한 만큼 넣고 얼립니다.
이미 잘 잘라져서 칼로 썰어서 크기만 조절하면 되고, 한 팩 분량이 작거든요.
그런데 암만해도 조리예의 비주얼은 안나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