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렷엇는데 상황이 또 추가되가지고 삭제하고 다시올립니다)

위에 카톡은 3월 학기초 카톡임. 

1학기땐 약간꼰대기질잇고 걍버틸정도엿는데

2학기들어와서 룸메 너무싫어짐

이 룸메형은 다른과이고 23살입니다

그냥겉으론 선비코스프레? 그렇게해가지고 다그냥 착하고 그런사람인줄암 그형 주변사람들은..

근데 이게 같이 지내는사람만아는..묘한 꼰대기질이 있음 

무슨..ㅋ그형이 열쇠챙기고 문항상잠그고다니자고 해서 전항상잠그고다니는데. 

어느날 그 형이 제가 잠깐 방나가잇을때 그 형있고 나도바로 들어올거니까 열쇠두고감. 

그리고 형한테전화와서 너열쇠없으니까 문열고나간다 이래서 알앗다함

그리고 몇주후에 제가 다른곳에있는데 전화옴

열쇠잇냐고 빌려달라고

그래서 가까운곳에 잇으니까

제가갈상황이안되서 여기로오실래요? 라고함

근데그냥 관리실에서 빌린다고함

그래서 알앗다하고 저할거하다 긱사갓는데

형이 정색하면서 뭐라함

룸메 :야 넌 내가배려를해줫는데 너는왜배려를안하냐

         뭐 여기로오실래요? 그게 할말이야?

이러는데 전 그때그냥 열쇠없어서 빡쳣나보다하고 죄송하다 하고 넘어감

근데 생각할수록 어이없는거임 

제가 그형이 열쇠를 가지고잇는지 없는지를 모르는데 무슨 배려를 하라는건지 자기가 열쇠챙기고다니자면서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밤 1시에 이어폰끼고 불끄고 롤하고잇을땐 너너무한거아니냐? 형자고잇는데 뭐하냐 이러더니

그 형은 새벽5시까지 피파함

불끄고이어폰끼고 게임하는건 상관없는데 그형이 내가그렇게 게임할때는 뭐라하고선 지가그렇게행동하니까 너무 괘씸함

그리고 어느날 이 꼰대형이랑 과사람이랑 신경질 내면서 하고 계속 기분안좋아보엿음

 그러다 누워잇는데 이형항상낮잠자서 평소에 불도잘안끔

그리고 자는거같지도않고 폰만지길래 소리약간줄이고 우결봄

제가 7시에 우결보고잇는데 그형이 소리좀줄이래요 50프로 더 줄임

근데 그형이 뜬금없이 정색빨면서 야 니랑 다음부턴 룸메절대못하겟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런식으로 말하냐고물어봣죠

룸메 :자기 아프고 자고잇는데소리도키고 있고 불도키고있고 넌 진짜 좀 아니다 

이러면서 기분 나쁘게말함

그래서

나 :형이부탁한건다햇고 평소에 형이 낮잠많이자서 불안껏죠 항상 7시쯤에 불끌순없잖아요 

      그리고 형이 아프다고도 안하셧잖아요 형오늘 기분안좋은거같은데 괜히 저한테 화풀이하지마세요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다시누움. 그 이후로 말거의안함

그리고 오늘 아침

먼저 말하자면 우리기숙사는 호실에 방이두개잇고 2인1실이라 샤워실도 같이씀 4명이서

오늘 1교시수업이라 8시에 일어나서 샤워하려고 하는데 다른방애가 먼저들어감 아깝게

그래서 나 9시수업인데 먼저할수잇냐고 물봣는데 걔도 9시수업이래서 8시반까지 방에서 누우면서기다림

그러다가 나가려고하는데 갑자기형이먼저들어가는거임

그래서 형 저9시수업이에요 계속 기다렷어요

이렇게말햇는데

난8시40분까지가야돼 같이 씻든가 하고 들어감

ㅋㅋㅋㅋㅋ진짜 경우없는놈아님? 계속기다린사람있는데 양해를구해야지 뭔 싸가지야진짜ㅋㅋㅋㅋ 

뭐라할려다가 다른방애가 말려서 그꼰대샤워할때까지기달림ㅋ

수업이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있는데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못먹음

그리고 수업갔다와서 다른방얘랑 내 룸메 얘기하는데 자기 샤워하고 나갈 때 룸메 들어가길래

다른방얘 : 형 ㅇㅇ이가 계속 기다렸는데 

룸메 : 아 몰라

하고 걍 화장실들어갓데요

그리고 다른방얘가 식당에서 밥먹고 나오는데 8시 45분쯤에 여유롭게 밥먹고있엇데요

반전은 룸메 오늘 공강입니다

그 외 일화

1학기 끝나기 직전 호실 검사를 사감님이 하셨는데 거실이 더러워서 사감님이 보는 앞에서 다같이치움

치울게 많아서 다같이 열심히 치우고있는데 룸메 혼자만 폰만지면서 한쪽발로 걸레밟고 닦는시늉만함

일화2

1학기 때 룸메 롤하고 있을 때 정글무무하고있길래

오 형 무무하시네요 제가 옆에서 코치해드릴까요? 하고 물엇음 (이 당시 전 플3 이형은 브론즈엿나 실버5엿나 햇을거임)

룸메 : ㅇㅋ 

그 때 룸메의 아무무가 아군과 동떨어져있는데 적무리들한테 가려고함

나 : 형 거기 안가는게 좋을거같아요..애들다 있을텐데 (형 거기가지마세요 라고 말하려다가 뭐라할까봐 이래 말함)

결국 룸메의 아무무는 짤리고 무무를 도와주려던 팀원들도 줄줄이 짤림 

그리고 용도 먹힘

나 : 아 아쉽다..

룸메: 야 거슬리니까 말하지마 (목소리 깔고)

나 : ???????????????????

일화 3

기숙사 들어왓을때 거실에 민증 떨어져잇엇음

그냥 누군가 떨궛나보다 하고 탁자에 올려놈 그리고 롤 승급전하러감

그러다 룸메 들어옴 방 막뒤적뒤적거림 

그리고 제가 걸어논 과잠 실수로 떨어뜨리는 척하면서

막 중고등학교때 학생부선생님이 담배피는애들 호주머니 슥 만지면서 담배검사하는것처럼

제 과잠 빠르게 만지고 다시 걸어두고 나감

이 사람 다른사람들이랑 같이있는거 보면 평소에 착한사람코스프레하고 다녀가지고 주위사람들은 잘 모르는것같아요

그냥 같이 지내야만 아는,.

저도 1학기때 까지는 성격 많이 까다롭지만 착한형이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말을 워낙 선비처럼해서

근데 이형이 저얘기하고 다니는지 평소 알던 교양에서 본 룸메같은과얘가 마주쳐도 썡까고 지나감..ㅋㅋ

다른방얘들도 룸메 성격 이상한거 얼마전에 알앗음ㅋㅋㅋ

요즘 친구들한테 룸메 뒷담까는 재미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