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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poop_9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9독수리
추천 : 0
조회수 : 4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5 06:57:20
 10여년 전쯤에 보았던 글을 오늘 우연히 다시 보았다.

누가 생각했는지 정말 덩에 대한 편집증적인 애정과 관찰력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우리 몸속에 있으면서도 더럽다는 이유로 핍박받는 존재... 똥...

▶ "이야기 속으로.."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휴지에서도 적출물을 확인했으나, 

일어나 변기통을 보면 아무리 찾아도 덩어리를 찾을수 없는 똥. `여고괴담` 똥으로도 불린다. 

▶ "토요미스테리.."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변기통에서도 덩어리가 확인되었으나 휴지에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는 똥. 

▶ "불사파" 똥 
약 10회 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은 포기하고 

빤스보호를 위해 한겹의 휴지를 똥꼬 사이에 삽입하고 나오게 만드는 끈질긴 `빨치산`형 똥. 

▶ "소방수" 똥 
바지를 채 내리기도 전에 소방수가 뿌리는 물줄기처럼 `빠지직` 힘차게 분출되는, 

조준을 잘해야 하는 똥. 

▶ "찹쌀" 똥 
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 

10여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도 않고 붙어있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접착 똥. 

▶ "아무래도.. 나 애 낳나바.." 똥 
직경이 건장한 청년의 팔뚝 굵기를 능가하고 길이가 맥주큰병을 초과하는 초대형 똥으로, 

배출후 마치 콜라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빼면 `뻥`소리가 나는 것처럼 

배출과 동시에 똥꼬에 서 `뻐엉` 소리가 나고 

똥꼬 안쪽의 직장에 잠시동안 진공상태 또는 공기회오리가 발생하는 경악을 금치못할 똥. 

▶ "브랜닥스" 똥 
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유형으로, 계속 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나오는 똥. 

일명 `페리오`똥으로도 불린다. 

물을 안내리고 계속 퇴적시킬 경우 계속 쌓여 똥꼬에 닿을 위험이 큰 똥. 

▶ "화생방전" 똥 
자신을 제외한 다른 어떤 사람도 3초 이상 흡입할 경우 심각한 구토증세와 호흡곤란을 느끼고, 

1분 이상 지속적으로 이 가스에 노출되었을 경우 환각 증세를 동반하며,

5분이 경과되면 뇌사상태에 이르는 가스를 분출하는 똥. 일명 신경가스 똥. 

▶ "나는 네가 그곳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똥 
대충 끝났다고 생각하고 섣부르게 행동해서는 안되고 

끈기를 가지고 지그시 앉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의 똥.

이 똥을 과소평가하여 그대로 휴지질을 했을 경우,

예상을 뒤엎는 크기의 잔존 똥이 휴지에 적출되기 마련인데 

그 적출물이 대부분 휴지조직을 뚫고 손꾸락까지 침투하는 무서운 똥. 

▶ "완봉승" 똥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똥으로서, 

직감적으로 휴지질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것을 느낄만큼 

완벽하게 똑 떨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똥. 

휴지회사가 가장 두려워 하는 똥으로, 

이 똥 누는 법을 전국민이 연마해서 터득하게 될 경우 그들은 망하게 되기 때문.

일명 `똥토피아`라고도 불리는 모든 똥싸는 이들이 바라마지 않는 꿈의 똥.

▶ "퇴적층" 똥 
한번의 끊임도 없이 얇고 가늘게 방사형을 이루며 감기면서 쌓이는 똥으로

물을 내려도 자국을 반드시 남기는 유형의 똥. 

통상 이런 똥을 이뤄낸 후에는 

누군가를 불러 그 신기함을 목격케 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하는 똥.

▶ "방군줄 알았지..." 똥 
앉자마자 그저 퍼퍼벅.. 방구를 한번 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이 끝나버림은 물론이고 변기를 가아득~ 채워버리는 똥 

▶ "분수" 똥 
"소방수" 똥과도 유사하나 소방수 똥이 일직선으로 분출되는데 반해 

이 유형은 그 비행궤적이 비선형으로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사방으로 힘차게 분출되면서 

물이 튀고 똥꼬에도 튀는 엽기적인 똥. 

▶ "오르가슴" 똥 
작업을 끝내고 나면 싸...한 것이 노곤하면서도 뭔가 이뤘다는 뿌듯한 느낌을 주는 만족스런 똥. 

▶ "코르크" 똥 
최소한 투척 직후 일단 가라앉았다가 뜨더라도 뜨는 대부분의 똥에 비해 

투척하자 마자 곧장 뜨는 똥. 일명 `공기방울` 똥 

▶ "공작새" 똥 
일어나서 물을 내리기전 그 화려한 문양에 화들짝 놀라게 되는 예술적인 똥 

▶ "국민체조" 똥 
너무 크고, 딱딱해서 `이걸 과연 무사히 쌀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일단 먼저 들고 

그러다가 분출하기 전에 앉았다 일어 났다 및 갖가지 포즈의 국민체조를 해줘서 

체내에서 미리 적당한 모양으로 만들어 줘야 겨우 쌀 수 있는 무서운 똥. 

▶ "불꽃놀이" 똥 
여름철 과일을 먹은 후 자주 출현하는 유형으로, 

작업을 끝내고 그 정경을 볼라치면 

갖가지 모양과 색깔의 과일 씨앗들이 마치 불꽃놀이 하듯이 변기에서 부유하고 있는 똥. 

▶ "핵" 똥 
엄청난 폭발음으로 옆칸은 물론이고 옆의 여자화장실까지 그 파열음이 전달되는 똥. 

기록에 의하면 건물의 다른 층까지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 파괴적인 똥. 

▶ "너무 늦었어.." 똥 
설명생략. - 

▶ "아하...그랬구나" 똥 
너무도 무서운 속도로 분출되기에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의아해 하다가 

작업을 끝낸 후 마지막으로 큰 방구가 나오면서 

`아하 이거에 밀려 나왔구나`하고 깨닫게 해주는 과학적인 똥. 

▶ "맘모스" 똥 
으으.. 아아.. 악... 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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