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꽤 지난 이야기인데요. 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랑 카톡하다가 그거 불법 아니냐고하길레 글 올려봐요.
아, 참고로 저 혼자 학교 근처 원룸에 살고있어요.
비밀번호는 처음 들어갈때, 주인이 비번 안볼테니
손으로 번호키 가리면서하라면서 뒤돌아서 계시더라구요.
올해 여름 방학 때 부모님이 잠깐 내려오라길레 집에 갔어요.
잠깐 몇일 지내다가 온다는게 부모님한테 잡혀서 방학 동안 쭉 집에서 지냈거든요.
제가 집에 내려갈때 집이 좀 개판이었거든요. 빨래도 개다 만것들도 있고 프리트물도 여기저기 난장판이었구여.
남들한테 보여주기 좀 그런상태....
방학끝날쯔음 원룸에 돌아오니깐 이런것들은 그대로있길레,
빨리 정리나 하자... 하는데
자세히 보니깐
집안 벽지 중 한면이 새로 도배가 되어있더라구요. (제일 더럽던 벽지)
그리고 안에 향기나게 해주는 콘센트 꼽아서 하는거랑, 제습기 1대가 있더라구요.
집안 정리 싹하고 있는데, 주인 아줌마가 오셔서는 왔냐면서
집 관리한다고 도배하고 제습기 돌려놨었다고 하시길레
감사합니다. 했거든요.
책상 정리하다가 무슨 새끼손가락만한 전자막대기?라고해야되나요. 그런게 있더라구요.
그 다음날 아줌마가 혹시 이상한 막대기같은거 못봤냐면서 오시길레 드렸구요.
제 생각에는 그걸로 들어오신거 같은데
친구가 아무리 원룸주인이라지만 멋대로 그렇게 문따고 들어오면 안된다고 그러던데
저도 물론 (집안 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들어오셨다면 좀 기분이 나쁘긴한데
집 관리차 들어오셨다니까 상관없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