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처음으로 글 쓰는데, 인테리어 게시판에 그것도 질문글이 될 줄은 몰랐네요.
굉장히 오래된 시절에 보았던 책상입니다. 아무리 가구점을 돌아 다녀 봐도, 그런 물건 못 봤다는 듯; 하시더라구요.
엄밀하게 이야기 하면 그냥 단순한 책상이라기 보다는 책장+책상에 더 가깝습니다.
키 높은 책장에 여닫이 되는 판이 달려 있는게 그 판이 내려오면 고정이 되어서 책상 처럼 그 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구조인데요.
책장은 꽤 높아서 제법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구요. 책상으로 쓰는 여닫이 상판도 그리 좁지 않아서 책 몇 권 펼쳐 놓고 공부할 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제가 국민학교; 다닐 시절에 보았던 책상 겸 책장이니, 못해서 30년은 더 옛날 일이긴 한데, 그 시절에 대부분 방 구조가
좁아서 그런 물건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여닫이 되는 책상류로 찾으니깐, 엔틱 스타일로 되어 있는 나지막한 녀석들이 일부 있긴 하던데 책을 수납할 공간이 있지는 않더라구요.
상판 아래 쪽은 크진 않지만 서랍장 구조로 되어 있어서 어느정도 수납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물건이었습니다.
월베드 같은 것과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였고, 여하간 공간 활용면에서 괜찮은 물건이었는데, 아예 그런 제품을 찾을 수가 없네요.
집에서 가장 작은;방을 서재;랍시고 할당 받아서 쓰다 보니 자꾸 공간 활용에 대한 압박이 있는데, 혹시 그런 가구류를 취급 하는 곳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