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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된 도둑 글들을 보고나서
게시물ID : sisa_558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플
추천 : 3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25 14:22:59
처음에 사건의 경위를 하나도 모를 때는 아니 정당방위인데 어째서 피해자가 징역을 살게 되는거지 진짜 웃긴나라네하다가

점점 사건의 경위가 나온 기사들이 나오면서 저는 '허리띠'와 '후두부'라는 내용을 보고 이건 피해자가 과잉대응한건 맞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1년이 넘는 징역은 좀 과한 것이 아닌가 싶었구요.

근데, 제 요즘 올라오는 글 보면 제 생각과 비슷한 분들이 댓글 달면 도둑 편들지 말라는 댓글을 보면서 흑백논리에 너무 심취해계신것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입니다.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면 도둑을 옹호하는 것이 되다니... 도둑은 당연히 잘 못했고 과하게 대응한 사람에게도 잘 못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상한건가요?

제가 오유를 웃긴 자료도 있지만 시사게 눈팅하는 것도 하나의 낙이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시사게 때문에 오유를 덜 들어옵니다.

어느 글이던지 너무 멀리가는 댓글이나 흑백논리로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몰아세우는 댓글에 몇번이나 댓글을 달아볼까하다가 나도 저렇게 몰아세워지면 어떡하나해서 포기했습니다. 저는 말주변도 없어서 설득이 쉽지않아보였거든요.

제가 오유를 엄청 오래한건 아니지만, 저는 예전다고 생각해요. 똑같은데 제가 느끼는 바가 다를 수도 있는거지만, 지금보다는 조금 더 차분했던 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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