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삼촌이랑 할아버지랑 싸우시는걸 들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네가 그때(유신정권 당시) 몇살이었는데 기억이나 나느냐", "박정희가 먹을 것 없이 굶어 죽게 생긴 우리한테 밀이라도 배급을 해줘서 굶어죽지 않고 여태 살고 있는 거다"
라고 주장하시는데, 맞는 말이긴 합니다.
몇년 전의 북한처럼 그때 그시절 다 굶어 죽게 생겼으니 배급이라도 해야 국민들 안죽었겠죠.
삼촌은 "박정희덕에 살았다고 그 은혜를 왜 딸인 박근혜에게 갚아야 하느냐", "아무리 그래도 박정희는 독재자였고 범법자였다"
라며 할아버지랑 대판 싸우시더군요..
결론은 "박정희 전대통령이 배급해준 식량으로 굶어죽지 않게 되었으니 그의 딸인 박근혜도 그렇게 해주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