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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보수 양다리중이었던 안철수, 호남 정체성 포기?
게시물ID : sisa_901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iidyn
추천 : 6
조회수 : 13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4/21 15:19:30
1년전쯤인 지난 2016년 4월 13일, 20대 총선에서 안철수가 창당한 국민의당 의석은 크게 호남표와 보수표로 나눠짐  
우선 선출직 국회의원만 본다면 국민의당은 호남당이고, 호남은 국민의당지역임.
즉, 선출직 국회의원만 본다면 호남은 압도적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했고(호남의 선출 국회의원 82%가 국민의당),
국민의당 당권은 그냥 호남에 있었음 (국민의당의 선출 국회의원 92%가 호남의석).
반면, 비례표 의석의 경우 국민의당은 호남비례표의 50%정도 얻었는데 이는 국민의당이 전국에서 획득한 비례표의 1/4도 되지 않음
더민주, 정의당이 진보적 가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당시 새누리당의 삽질에 지친 보수표의 상당수가 대안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으로 생각함
단순정리하면, 지난총선에서 국민의당은 선출직은 호남표를, 비례는 보수표를 얻었고 그 비는 대략 2:1 정도 됨

문제는 호남의 정치성향은 보수가 아닌 진보라는 것이고,
다수를 뽑는 국회의원 선거와는 달리 1명을 뽑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상반된 2가지 가치를 내세우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대세라면 둘다 얻을수 있는 기회일수 있겠지만, 그렇지않은 다음에야 잘못 하다가는 둘다 잃을수도 있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 안철수는 호남과 보수중 하나를 선택 하는 것이 현명함.

그리고 (국민의당은 모르겠고 적어도) 안철수는 잡아놓은 집토끼지만 시장이 작은 호남표 (1/10정도) 보다는 
박근혜가 국정농단으로 난리를 쳐서 훨씬 잡기도 쉽고 시장도 큰 산토끼인 보수표에 집중하는 듯 함. 
싸드배치찬성에 이어,북한은 주적이고,햇볓정책에 과가 있다고 까지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제 보수로 양다리 줄다리기를 정리하는 수순으로 보임.

참고로 이번 갤럽조사에서 (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26&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
호남의 안철수 지지율은 35%로 문재인(51%)에 밀린 반면, 보수의 안철수 지지율은 45%로 2위 홍준표(20%)를 여유있게 따돌렸음. 
게다가 국민의당 지지자의 안철수 지지율이 92%인 것으로 보아, 국민의당 지지층 성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는듯...
대부분이 호남기반인 국민의당 의원들도 존립을 위해서라도 보수를 외쳐야 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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