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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여성시대 회원과 타 커뮤 회원은 서로 오해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01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5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08 16:28:33
여성시대는 종합 정보 포탈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온갖 정보글에 장터에, 취향에 위법이 걸려들었던 만큼, 일종의 돈 주고 사야 하는 자료들 조차 자기들끼리 공유를 하던
하나의 정보 뱅크라고 봐야지요. 여기서 엉덩이 얻어맞고 바깥으로 내팽겨치는 건, 이런 양질의(위법성을 일단 넘겨놓고) 정보를 얻지 못 한다는 것은
그들 입장에서 꽤나 크나큰 손실이겠지요.

반대로 타 커뮤의 경우에 인터넷 커뮤니티는 그 정도의 위상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느슨하게 묶여 있는 지지 집단으로서 기능하지요. 엄청 유용하냐면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시간을 투자하고 웃고 떠들 수 있는, 음 이를테면 광장 같은 장소일 겁니다. 내쳐지더라도 침 탁 뱉고 적당히 변장하면 얼마든지 다시 들어올 수 있는 겁니다.

중요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회원이 되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면, 보상심리로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의 중요도가 높아질 겁니다.

저들 입장에서 "여시탈퇴"라는 건 정말로 [처벌]이라고 불릴 수 있는 무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처음 성폭행 조작 사건이 나왔을 때에도 운영자에게 메일을 보낸다며 부산을 떤 것이, 오유 이용자가 여성시대 회원들처럼 커뮤니티 중요도가 높았을 것이라 생각해서, 일종의 협박을 할 생각이었을 겁니다. 우리가 저들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처럼, 저들 역시 우리를 이해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번 사과문을 보니 그 점이 훨씬 뚜렷해지네요. 법적 체벌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 일 겁니다. 그보다는 당장 내일 내가 들어갈 사이트가 없어진 다는 것이 훨씬 실감나는 공포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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