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님의 그 글을 보고 저도 문뜩 생각난건데.. 저희 어머니는 유난히 아끼는 사람들에 대한 꿈이 용합니다. 근데 딱히 공포스러운게 없어서.. 게시판에 안맞다면 다른 게시판으로 옮기겠습니다.
어머니가 어렸을때 제일 따르던 분이 작은 할아버지였는데 중학생때 꿈을 꿨다고 합니다. 꿈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옷장의 옷을 꺼내 입으면서 어머니한테 이 옷이 어떠냐고 막 물어보다가 어머니가 깻는데 유난히 생생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일주일 후에 산길에서 뱀에 물려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이 꿈 이후로 항상 어머니가 꿈에서 지인과 옷에 대한 꿈을 꾸면 그 지인이 돌아가신다고.. 이렇게 돌아가신 분이 두명 더 있는데 어머니는 아직까지도 저한테 알려주지 않으시네요..
또 하나는 저에 관한건데 이건 정말 너무 많습니다. 어머니 꿈에서 아기를 안고 있으면 무조건 저한테 일이 터지네요.. 감기부터 시작해서 교통사고 몸살 등등 이건 정말 몸조심을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냥 안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현재 대학 다니면서 어머니와 연락이 뜸한데 항상 제가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이 옵니다 전날 밤에 아기 꿈 꿨다고. 미리 좀 알려주지. 얻그제도 보드타다가 크게 넘어져서 눈 팅팅 부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절 보더니 이틀전에 꿈꿨는데 이거였구나 이러시면서 놀라지도 않네요..
전 원래 이런거 잘 믿진 않는데 어머니의 꿈 하나는 진짜 알수없는 뭔가가 저랑 연결 되어있는 것 같아요. 사소한 감정기복에도 어머니가 연락이 와서 꿈꿨는데 무슨 안좋은 일있냐고 물어보고, 몸살이와도 꿈꿨는데 몸 괜찮냐고 연락이 오고, 어쩔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데 큰 꿈꿨다고 오늘은 절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