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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하네요
게시물ID : panic_90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포는없다
추천 : 16
조회수 : 137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23 01: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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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눈팅위주로 하며..간혹 댓글을 쓰곤하는 사람입니다.

지방출장때문에 새벽4시에 일어나야하는데도 불구하고 통 잠이

오질않네요..

9시조금넘어서 연락받은 부고..

불과 하루전까지 같이 일하고 술잔을 부딛혔던분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네요...

직업특성상 지방출장을 같이 자주 다니고..형님동생하며 

잘지냈던분인데..

사소한 마찰로..부산에서 같이 올라오지 않고 따로 올라왔는데...

홧김에 통화를 하고..다시 내려가야하는 출장엔 다른사람으로 

교체를 해버리고..극단적 선택은 가정사였다는걸 알지만

너무 허무하고 마음이 안좋네요..

사람이 왜 있을때 잘해주라는지 정말 알것같습니다..

다음달이 와이프출산이고 해서 장례식장에 가야할지...

가시는분편에 봉투만해야할지..착잡하고 잠이 안오네요

오유볼때  항상 베오베나 공게만 보다보니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나이대를 떠나서..세상살이가 

전부 뜻대로 되진않지만 제발 남아있는 가족들과 주변분들

생각하셔서 안좋은 선택은 하지마셨으면 합니다..


형님...그 좋아하시는 술..저랑 좀더 오래 같이하시지 왜 그러셨나요...

부디 좋은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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