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내에서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인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았고, 안정을 취하다가 사흘 후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의 NIH 시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다.
정확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팸이 어떤 치료로 회복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ABC 방송은 NIH가 5차례 검사를 거쳐 팸의 에볼라 바이러스 음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5일 에볼라 환진을 받은 세 번째 감염환자 빈슨도 사실상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슨을 특수 격리 시설에서 돌봐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한 관계자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 검사를 통해 빈슨의 몸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사실상 완치 판정을 내리고 중환자 병동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빈슨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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