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젠 너무 빡쳐서 흥분했었기에
이성을 찾은 오늘 글을 남깁니다.
10.24(금)에 구입한 물건이 발송되었고 송장번호도 받았습니다.
다음날은 토욜이라 출근은 하지 않는 날이지만
집에서 송장번호를 조회해보니 09:50분경 배달원이
물건을 가지고 배달중이라는 표시가 나오길래
경비실에 맡겨놓겠거니 하고 오후에 나갈 채비를 했습니다.
보통 문자나 전화가 와서 어디로가면되죠? 혹은 언제쯤 배달 됩니다.
이렇게 연락이 오는데 왠지 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택배기사님들 바쁘신걸 알기에 문자나 전화로 보채기엔 왠지 미안하네요
그래서 오후 2시까지 기다려봅니다.
매번 그정도 시간엔 왔으니까요
연락이 없네요..... 일단 회사로 갑니다... 도착한 물건이 없습니다.
3시가 다 되어가도 연락이 없길래 문자를 한통 남겨봅니다
여기 ooo 인데요 혹시 언제쯤 배달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20분여분간 문자가 없습니다.
바빠서 문자는 힘드신가보다 하고 전화를 했습니다.
바쁘실텐데 죄송하지만 ooo 으로는 언제 배달되냐 여쭤봤더니
배송끝내고 퇴근했답니다.
나는 아침에 배송추적해보고 지금 회사에서 기다리는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관공서는 토욜날 놀아서 가도 없을거 같아서 안갔다 그러네요
빡쳤습니다...
그럼 연락이라도 해봐야하는거 아니냐 왜 스스로 판단해서 마음대로 처리하냐
하니까
그럼 배송요청사항에 표시를 해두었어야지 아무런 요청이 없어서 그냥 안갔다
이러네요...
그렇다고 내가 토욜날 노니까 배송하지 말고 집에 들어가세요 라고 표시해둔것도 아닌데요..
할려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멍하게 있다가
일단 이리로 가져오시던지, 아님 퀵으로 쏴주세요 하니까
퇴근했기때문에 내가 갈순없고, 내가 아는 퀵서비스도 없다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퀵서비스 연락해서 알아보니 5천원이라네요
다시 택배기사님한테 전화걸어서, 비용은 5천원이고 퀵아저씨 그리로 보낼테니 물건보내주라 했더니
자기가 왜 돈내냐면서 됐다고 전화 더 하지말랍니다.
다시 빡쳤습니다...
전화 다시걸었습니다.
안받습니다. 문자도 안받습니다...
로젠택배도 전화안받네요....본사는 상담시간이 평일이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여기 지점은 계속 통화중입니다. 아마도 수화기 올려두었나봅니다.
하....
제가 너무 까칠한걸까요?
아님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저 택배기사님이 실수하신걸까요?
후자라면 무슨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사과받고 싶은데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본인은 사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