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3년동안 만났던 여친도 바람나서 도망가고..
후.. 다 부질없어
분노를 삭히려고 도안을 찾아봅니다.
멋진놈이 있길래 만들어봅니다!
Darknut 이라는 젤다에 나오는 녀석이던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도안을 뽑았는데 18장.. ㄷㄷ
200g 용지로 해야 하지만 없으므로 전부다 이면지를 붙여놨습니다.
저렇게 접기선에 자를 대고 하면 좋습니다
근데 난 안함 ㅋ
딱풀, 오공본드 쓰다가
다이소에 천원짜리 붓 형 순간접착제가 있어서 냉큼 사왔습니다.
오오..신세계...
도안은 있지만 설명서? 조립도? 가 없어서 대충 때려 맞춥니다..
접기선을 예측한다!
사무실 흑백프린터로 훔쳐 뽑아서 굉장히 난감합니다.
망함
눈짐작으로 때려 붙이다가 잘못해서 잘라야함...
예측한다!!
첫장 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마 머리? 랑 가슴 허리? 같습니다,
두번째 장입니다.
무슨부품인지 짐작도 안갑니다
일단 만들어봅니다
?????
????????
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계속 만듭니다
접기선 부분의 길이를 대보고
어디에 맞는 부품인지 확인해봅니다.
짠
???
손이었습니다
너무 어려워서 우왕좌왕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휴
아까 만들었던 허리랑 치마가 붙여도 될거 같길래 미리 붙여놓습니다.
척보이 이것도 손이라 왼쪽 오른쪽 표시를 해 둡니다.
한번 해본 부품이니 훨씬 쉽네요
ㅂㄷㅂㄷ...
귀여운 엄지
좋아요
저 가장 왼쪽에 있는 부품이 도저히 뭔지 모르겠었는데
팔뚝이었습니다....
한바퀴를 말아야 했더라구요
어찌저찌 하다보니 갑옷도 나오고
이거슨 무엇인가 하다보니
갑옷 뒷부분도 나옵니다.
헬멧이랑 뭔지모를 부품들이 만들어집니다.
팔접합..
이제 좀 보람이 느껴지고 태가 납니다..
저거 해놓고 한참 구경하느라 아무것도 안함
팔을 붙이니 다리도 붙이고싶어서
얼른 다리같아 보이는거 찾아서 만듭니다
발바닥 모양이 힌트가 되서 잘 찾아서 만들었습니다.
다리
족발먹고싶다
가장 왼쪽 부품이 발바닥입니다
발바닥 모양은 어딜가든 정해져 있는거 같아서 찾기가 숩네요
다리도 합체
휴... 이게 끝인지 알았는데..
실제로 보면 저렇게 다리가 짧진 않습니다
볼품없는건 똑같음
개실망
어느 몇장 입니다.
일단 잘라놓고
대충 예상되는대로 나열 해 놓습니다.
이것도 너무 어려워서 과정을 날려먹었는데
투구였습니다
헤헿
투구보고 만든건데 멋졍
으아아..
감도 안잡히는 쪼가리들..
어깨뽕이었습니다.
양쪽 어깨뽕
예상대로 나열해봅니다
치마 장식입니다.
아오,,
이것도 뭔지 모르겠슴..
아대? 팔뚝장식?
팔에다 꽂아 넣습니다.
갑옷 쪼가리들과 투구가 완성 됐습니다.
무기와 방패.
손잡이에 이쑤시개를 박아넣으려고 했는데
깜빡해서... 흐물흐물합니다
검집과 검을 베이스에 달아 줬습니다
갑옷과 무기 풀착용 모습입니다.
그동안 10cm 이하만 만들었었는데
50cm 정도 되네요 ㄷㄷ
생각보다 엄청 큽니다.
꼬박 2일을 밤새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무기만들때 집중력이 떨어져서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
다음번엔 꼭 200g 용지를 사야겠습니다.
이면지 17장 붙이기 너무 힘드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