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벌써 1/4분기가 다 갔네요.
저는 오늘도 여전히 집에서 놀구있습니다.
헤헤.
종일 집에 아무도 없어서 점심으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마늘에미친'레스토랑에 가서 봤던 알리오올리오가 생각났기에 그거를 해보려합니다.
재료준비는여.
*할라피뇨피클(고츄장아찌로 대체), 편마늘&다진마늘, 스파게티면, 소금&후추&파슬리, 양파, 올리브유 입니다.
한가지 응용 소스를 드리자면,
소금 간 대신 '젓갈'을 넣어도 됩니다.
명란젓 굳. 창란젓 굳. 꼴뚜기젓?...낫 배드, 갈치속젓....음......쏘쏘??, 조개젓 굳, 멸치액젓도 굳, 벤댕이 젓....별루.
엔쵸비(이태리식 멸치젓갈)도 좋구요. 이정도?
이왕이면 군내 별로 없이 많이 부담스럽지 않은 젓갈로 간을 하시면 더욱 감칠맛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나는 안해먹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젓갈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읔ㅋㅋㅋㅋㅋㅋ
(볼을 어루만지며)
죄송합니다.
근데 명란젓과 꼴뚜기젓, 오징어젓등은 진짜 맛있대요.
명란적으로 조만간 도전해볼 예정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지난 일요일에 해먹었던 사진입니다.
사실 저도 할라피뇨 피클 사려고 했는데, 엄마님이 집에 담궈둔게 있다시네요.
믿고 보는 엄마피클.
하나 살짝 맛봤는데 맵지 않고 달큰하니 맛이 좋아요!!
아, 그리고 땡초 구하려고 홈+, 이*트, 하나*마트 다 돌아댕겼는데 없음..
어디서 구하나요..ㅜㅡ
싱싱한 마늘이 없어서 말라가는거 썰었는데, 싹이 조금 거슬리지만 우리 마늘쫑도 먹잖아요???
그런 느낌같은 느낌으로 그냥 튀겨볼게여.
기름 넉넉히 두르고 미리 마늘칩&마늘기름을 만들어봅니다.
불은 약불로.
적당히 갈색으로 변하면 건져두셔도 되공, 걍 두셔도 되공.
어차피 바로 조리할거라 저는 걍 둠.
스파게티 면을 삶습니다.
저는 그 뭐러그러더라..알덴테?알텐테?안단테?안창테?
암튼 그 심지가 남아있을 정도의 삶기는 식감이 단단해서 별루.
그냥 10분간 푹 익혔습니다.
면도 준비되었으니, 이제 볶볶해볼게여.
살짝 기름 두르고 다진마늘을 중불에 달달달 볶습니다.
센불로하면 탐.
뭐...불맛 좋아하시면 태우셔도 되는데 중식도 아니니 적당히 굽듯이 볶아요.
채썰어 다진 곧휴도 넣구요.
마늘기름&마늘칩 넣습니다.
한 20~30초정도 볶볶합니다.
면 겁나 많음.
무겁네요.
팔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 볶아줍니다.
헉헉..힘들다..
위에 후추와 파슬리를 뿌려주세요.
그러면.
오늘은 햄도 넣었어요.ㅋㅋㅋㅋ
냉장고에 굴러댕겼음.
자 아~
즐거운 식사하세요~시간은 늦었지만~치킨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