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10시쯤 출발해서 딱 11시에 도착했어요. 대림역 나서는 순간 젊은 분들은 딱 벼룩시장 가는 걸로 보이더라구요. 초행길인데도 그냥 앞사람 좇아가니 벼룩시장 천막들이 보였어요.
길찾기에는 참 편했는데 11시임에도 엄청난 인파!!!! 횡단보도 건너면서도 과연 사고픈 물품들을 살 수 있을까 걱정됐습니다.(네ㅜㅠ 아니나 다를까 사고픈 커피비누 못 샀어요. 버블이만 간신이 샀네요ㅎㅎ) 줄도 이미 뺑뺑 몇겹으로 서있는 부스도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열심히 골라 사온 제 물품들이에요. 더치커피랑 애플시나몬 쨈과 차, 고체향수, 버블이~!! 애플시나몬 좋아하는데 쨈과 차를 살 수있어서 정말 기뻐요. 글 올리고 난 뒤에 샤워하고 침대서 차부터 마실거에요~ 감기가 3주째 안 떨어져서 고생인데 맛넌 차 마시고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오후 타임도 둘러봤음 레몬청도 살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어요. 다음에도 벼룩시장 열린다면 또 놀러가고 싶어요.(그런데 장소는 조금 더 넓은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이ㅎㅎㅎㅎ 운영하시는 분들 수고 많으십니다)
남은 일요일 다들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