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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ivre sa vie. 창녀와 철학자의 대화 중
게시물ID : phil_9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망해
추천 : 2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26 11:32:01

- 누가 저한테 '진리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 심지어 오류 속에도' 라고 말했어요.

- 사실이야. 프랑스 사람들은 17세기 동안 그걸 보지 못했어.
오류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거든.
그리고 오류가 많을수록 진리 속에서 살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
그건 불가능해.
그래서 칸트, 헤겔 같은 독일 철학자들이 인생의 뒷편으로 우릴 데려가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오류를 통과함으로써 우리를 바로 볼 수 있게 했지.

- 사랑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요?

- 사랑 속에는 육체라는 것이 들어가야 했어.
라이프니츠는 우연한 일이라고 소개했지.
우연한 진리와 필요한 진리가 인생을 구성하는 거지.
독일 철학자들은 그걸 보여줬어.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인생의 오류와 오역을 함께 생각해.
사람들은 그걸 관리해야했지. 그건 사실이야.

- 사랑이 유일한 진리가 아니란 거예요?

- 그렇게 되려면 사랑은 항상 진실이 돼야 해.
사랑하는 것을 그 즉시 바로 아는 사람을 본 적 있소?
없어. 20년이 지나도 당신은 모를 거요.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건 아주 조금이고 조각들이야.
당신은 임의로 선택을 해야 해.
당신이 망하는 '난 사랑해요.'라는 건 불순한 사건이오.
하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것과 함께 완전하게 되려면 당신은 성숙이 필요하오.
그건 탐구를 의미하는 거지. 이게 인생의 진리요.
그래야 사랑은 해결이 되고 사랑이 진실인 상태가 되는 거지.


50년전 한 프랑스 감독(장 뤽 고다르)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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