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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후기예요
게시물ID : fashion_129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삵나비
추천 : 1
조회수 : 7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6 18:39:42
11시 20분 도착.
간장새우를 사러 갔으나 새우 수염도 구경못함. 스테뿐한테 여쭤봤더니 1분만에 매진됐다고 ㅎㄷㄷ

그래도 이것저것 알차게 지르고 왔어요.
제일 맘에 드는 건 민트색 말 키링!
제 차가 하늘색 스파크고 말스티커로 주차번호랑 주유구, 초보스티커 꾸며놨는데 차키 고리로 쓰면 딱 잘 어울릴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두번째로 맘에드는 건 해골 소주잔.
마침 제가 갔을 때 딱 두개 남아있었어요. 
해골잔 파는데서 고양이 낚싯대도 같이 팔길래 샀는데ㅠㅠ 세상에ㅠㅠㅠㅠㅠ 리필용 깃털이랑 공도 주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 늙은 우리 고양이가 좋아할진 잘 모르겠는데, 너무 예뻐서 안 살 수가 없었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

이쁜 물건 많이 건지고 와서 기분 죠아요.
근데 일찍 갔는데도 물건들이 금방금방 품절이라 좀 아쉬웠어요.
간장새우는 구경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시도 되기 전에 웬만한 것들은 다 팔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줄이 너무 긴 부스들은 차마 기다릴 엄두가 안 나서 그냥 다 패스했어요. 고양이털실 컵받침이랑 치킨 미니백도 사고싶었는데 구경도 못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생각도 못 하게 이거저거 지르긴 했는데 처음에 사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결국 하나도 못 샀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다들 업으로 하시는 게 아니고 개인판매니까 물량이 부족한 건 어쩔 수 없겠지만ㅠㅠ 사람은 엄청나게 많다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너무 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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