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하는 아이템을 다 집어오진 못했어요. 11시 50분에 도착했는데 인기 아이템은 줄이 너무 길어서 설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어온 건... 가죽 머리띠, 가죽 클러치, 양갱 1개, 더치 커피 1병, 달다구으리 잔뜩이에요. 간장 새우나 마카롱, 행성 팔찌같은 핫 아이템은 쳐다도 못봤지만 그래도 재미났어요
원하는 아이템 못구하면 솔직히 화나고 짜증나는거 이해하는데... 사실 그런게 벼룩의 묘미잖아요 그 때 기회가 되면 사고 아님 할 수 없는... 다만 다음엔 뭐 판매하는지 알 수 있게 위에 표시해주거나... 미리 벼룩시장 공지에 부스 배치도 올려주시면 어차피 갖고 있는 스맛폰으로 검색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벼룩 상황 게시판 만들어서 매장 상황 업뎃해주시면 더 쾌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처음 가 본 벼룩 장터지만 즐겁게 구경하다 왔습니다
아, 그리고 운영진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선지 줄 세우느라 고생하시고ㅠㅠ 그래도 웃어주시고 같이 농담도 해주셔서 고마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