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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청년 남성들의 분노를 이해해야...
게시물ID : sisa_902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탄사연발
추천 : 9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22 00:40:19
저도 구직자 신세라...내 밥그릇이 사라지는 발언과 공약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꼴페미들의 패악질에 진절머리가 난 시점에서는 더욱 그렇죠. 그러니 비아냥과 조롱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제가 문재인을 끝까지 지지하는 이유는 문재인 이외의 후보가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줄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어떤 방식으로든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늘 불편부당성을 유지하며 살아오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동시에 약자에게 가깝고, 권력에 물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셨죠. 좋은 공약을 내세운 사람이 꼭 좋은 리더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박근혜를 통해 알았습니다. 결국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한 것이죠. 어떤 사람인가을 알기 위해서는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2030남성들이 문자폭탄을 보내건 당사로 전화를 하건 혹 광장으로 뛰쳐나갔을 때, 모른척하지 않으실 분이라고 믿습니다. 평생을 갑질로 살아온 안철수? 언급조차 하기 싫은 홍준표? 말만 새로운 보수인 유승민? 그들이 대통령이 된 대한민국은 상상도차 하기 싫군요. 심상정 후보는 뭐......

내일 저는 최종면접을 보러 갑니다. 만약 여성우대 정책 때문에 떨어진다면 그 분노는...엄청나겠죠. 다만, 우리가 목소리를 냈을 때 누가 가장 먼저 들어줄 것인가를... 잘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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