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거주 중인 방구석 기타리스트입니다.
작곡 배경은 가사 내용 그대로입니다 ㅠㅠ
링크에 뜨는 제목(<몹시 보고싶다네>)은 아무렇게나 걍 붙여놨던 거구요
바꿔야지 바꿔야지 해왔었는데 여태껏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이렇게 오유에 아이디어 구걸하러 찾아왔습니다 ㅋㅋ
의견 내주시면 감사드릴게요~
[가사]
바람이 불면 그대 자주 입는 분홍색 치마가 떠올라요 맨날 떠올라요
굴러가는 차바퀼 보면 그대 얼굴도 굴러가요 몹시 빠르게 굴러가네
그대 둥근 어깨 위로 햇살이 미끄러져 나도 한 번 미끈덩 자빠지고 싶어
자주 가는 만두집 물만두보다도 그대 가진 온기가 먼저 생각나요
딱 한 번만 그대와 밥이라도 한 그릇 그대의 눈동자아알 보면서
아~
그대 앞에 서면 나는 산스크리트어를 구사해요 하기 싫어도 하게 돼요
나 그대에게 한국말 할 수 없어요 저기 불꽃놀이가 무척 예쁘네요
어제는 이발소에서 샤기컷 했어요 왁스칠 잘 못해도 잘생겨지고 싶어
나는 요즘 동네의 문화센터도 다니죠 그댈 위해 색소폰 불어줄래
딱 한 번만 그대와 밥이라도 한 그릇 그대의 눈동자아알 보면서
딱 한 번만 그대와 찬물이라도 한 컵 그대의 목젖을 보면서
아~
그대 곁에 있는 저 사람 참 잘 생겼어요 눈이 크고 멋진 곤충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