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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게시물ID : lovestory_69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로아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6 21:40:28
수용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안산 와동어린이집 원장
 

학부모들을 상담하다보면 원장님, 우리 아이가 좀 내성적이라...”말을 참 많이 한다.
집에서는 내성적인 면을 볼 수가 없는데 유독 나가서는 내성적이 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이다.
게다가 자신감도 많이 결여되어 있다고 한다.
나는 아이들의 사회성이 후천적으로 개발된 것이지 처음부터 넉살스럽게 잘 하는 사람이 없다고 본다.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 부모들의 60% 이상이 자기 아이가 내성적이라고 말을 한다.
어느 초등교사는 우리 아이는 특별히 내성적이니 그런 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이야기하는 학부모가 수없이 많다고 한다.
어린이를 상담해 보고 나면, 내성적 기질을 상담을 통해 보완해 주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보여주는 작은 장점,
작은 선행이라도 빠지지 않고 칭찬해 주는 점이란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비결이다.
그리고 어린이의 느낌과 주장을 존중해주면 좋다.
아이의 감정이나 주장이 다소 억지스럽더라도 우선 그 주장을 들어주어야 한다.
그 후에 그런 생각의 근거에 대해 물어보고,
본인 스스로 자기의 주장에 허점을 발견하도록 유도하고 건전하고 객관적인 주장에 접근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부모와 아이가 좋은 의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아이의 관점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고
감정에 대해서는 일단 감정 자체는 그대로 수용해 주어야 한다.
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도 바로 그랬구나그 자체이다
 우리는 살면서 어른이나 아이들 앞에 얼마나 수용의 자세를 가지고 사는지 반문해 본다.
아이들의 엉뚱한 생각들도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고 지켜보자.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너무 이런저런 것으로 꼼꼼히 따지는 아이가 있는 반면 늘 조바심이 일어날 정도로 불안한 아이가 있다.
대부분 이 불안을 놓고 엄마들이 상담을 많이 해 온다.
우리 아이의 성격을 고치려다 1년 내내 고생하고 다시 내년도에 씨름하거나 약속하는 엄마들...
우리의 초등,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 보며 수용이라는 생각을 한 번 해 보며 일어나자.
우리 아이들이 내년도에는 좀 더 나은 것을 기대하는 그 맘으로...
남의 아이와 비교하기보다 올해보다는 내년을 기대하며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잘 키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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