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 청주에서 자는 애들깨우고 부랴부랴 11시에 출발을 했죠 ㅎㅎ
도착하니 1시 30분쯤...
서울지리를 모르는 촌놈이기에 대림역 4번 출구를 네비로 찍고 가는데
4번 출구로 가기 전에 행사장이 보여서 불법주차 하고 애들 둘 와이프 총 4명이 출동~!
보신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아무생각없이 애들 편할려고 웨건을 끌고 갔는데..
행사장에 사람이 그렇게 많을줄 몰랐어요...
와이프 : 사람이 너무 많아 웨건을 가지고 다니면 민폐이니 한쪽에 두고 애들은 안고가자"
본인 : 나 힘든데...
와이프 : 홀몸이 아닌 나도 하는데 곰처럼 생긴 넌 뭐가 힘들어~!
본인 : 눼..
레고팔찌 파시던분 옆에 살짝 몰래 웨건 두고 애들 안고 걸어가는데
오신분들 정말 많더군요
정말 부스확인이 힘들었어요...
파라솔 말고 운영진이 사용하는 천막으로 부스를 치고 위에 판매자 명을 쓰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용때문에 어쩔수 없었던것 같아 보이긴 했네요
긴줄이 있길래 앞에서 어떤 상품인지 보려고 했는데
줄서계신분이 새치기 하는줄 아셨는지 얼굴이 좀 일그러 지시더군요...
저 곰처럼 생겼어도 나쁜놈은 아니에요 ^^
귀두ㅣ 에 바르는 고체향수더군요 그거 탐다던 물건이였죠 그래서
위에 개인당 2개만 구매 가능하다고 써있어서 수량이 좀 있겠다 싶어서
줄서면 살수 있냐고 판매자분께 여쭈어 봤더니 ...
품절이요 ㅜㅜ.. 줄서계신분들까지만 팔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운영진 부스에서 컵홀더 사려고 갔는데... 품절..
아이들이 손가락에 맞는 반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셔서 아이들 반지 두개와 와이프 반지 사고
(첫째가 손가락이 가늘어서 맞는게 없어서 현장에서 만들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풍선을 갖고 싶다고 해서 풍선아트 부스로 가서 사탕 두개~ 받아왔어요
멀리서 왔다고 징징 댔더니 부스담당자분은 대전에서 오셨더군요 ㅎㅎ 저보다 멀어요 고생많으세요~
여차저차해서 와이프가 힘들다고 해서 다시 귀가를 하려는데
폴라로이드 찍어주시는 분이 가족사진 찍어주신다고 하셨는데
와이프가 사진찍히는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죄송하다고 거절...
찍고 싶었는데 ㅜㅜ
피곤했던 와이프가 거절하는 순간 제가다 죄송했어요.. 죄송해요...
다른 부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못했어요.. 줄더 엄청 길고
운영진분들 가드 분들 열심히 하시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방문자를 관리하려면 지금보다 3배는 많은 운영진이 필요 할것 같아요
오늘 느낀점은
1. 사람 정말 많다
2. 죄다 커플이더이다
3. 다음에는 좀더 일찍 가야겠다
4. 운영진 판매자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5. 방문자들도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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