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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02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현을위한★
추천 : 18/6
조회수 : 594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7/04/22 01:22:16
저는 지금까지 문후보님 지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 공약이 제 가치관에 상당히 반하는 내용이었고
많은 고민이 생기며 여러가지가 바뀔만큼 공약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 이런 저와같은 분들이 많아 보였고
시게나 군게에 지지철회 관련글들이 적잖게
올라왔는데 사실 문후보님이나 그외 캠프 분들이
이런 상황을 예상 못하진 않았겠죠. . 여기에 있는
대분분의 사람들보다 훨씬 배우신 분들이니까. .
그런데 이런 공약을 내세웠던건 잃어버린 만큼
얻을것이고 비난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
그렇기에 전 그런 공약을 내세운 문후보님 이나
그 공약 때문에 지지 철회한다는 사람들 양쪽 의견 모두 존중합니다.
쉽게 말해 각자 갈길 가는거죠. .
그런데 시사게시판 글들 보니 지지 철회한다는
사람들을 소위 분탕종자로 만들어버리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제가 가입한지 오래 안되었고 시사게에 별 관심도
없었지만 뭔가 아. . 싶더라고요.
여러분. . 시사게시판은 시사게시판이지 문재인 후보님
게시판이 아니잖아요. . 시사 게시판에 어느 후보 지지철회
한다는글은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왜 다를 후보 희화화 하는글은 추천을 받으며
문재인 후보님 비판하면 비공이 박히고 알바, 분탕종자가
되는건가요. .? 사실 이런거 하루 이틀 아닌거 알지만
오늘 보니 과장해서 박사모와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네요.
.
그들의 눈에도 누군가는 완전무결의 존재로 보이겠죠. .
저는 항상 타인의 의견이 나와 다르다 해서 틀리다고 하지
않고 왜 그런 의견을 말하게 됐는지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오늘 공약때문에 지지 철호한다는 글쓴사람중
알바나 분탕질하는 사람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없고 저 역시 그렇게 본다면 할 수 없지만
원색적인 비난말고 좀 다양한 시선으로 봤으면 하네요. .
사실 평소에도 이런 상황이 종종 있었던걸 알지만
오늘은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
까놓고 말해 저같이 라이트한 사람은 정떨어져서 언젠가는
떠나겠구나 싶었어요. .
왜 오유를 방문하는 인원이 점점 줄어드는지 알거같아요. .
어느한쪽을 비난하는게 아니고 그냥 서로 안맞아서
둘다 떠나거나 독한 사람만 남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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