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안녕하십니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서울 벼룩시장 간단한 후기를 저도 올려봅니다!
------- 사려고 마음먹었던 물건들 ---------
1. 민트레몬청
(후...........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고양이 자석, 엽서, 거울
(얼른 완쾌하시길ㅠㅠㅠㅠ)
3. 행성팔찌
(살까말까살까말까 고민하다가 못 샀어요ㅠㅠ)
4. 초콜렛 스피아민트민트 그린애플 복숭아 립밤
(완판이라니ㅠ 정말 사고싶었는데...)
5. 간장가재새우
(완판이라니ㅠ)
6. 뱀피가죽팔찌
(사진으로 보던 것이랑 느낌이 달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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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이라니......... 완판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찍 가려고 마음 먹었으나
일어난 시간은 11시.... (눈물ㅠ)
후다닥 씻고 12시 30분쯤 도착!!
역시나 벼룩은 보이지 않고
가는 길마다 족족 커플들만 득실득실.......
대림역 4번출구부터 앞뒤로 커플이 가득가득 ㅠㅠㅠ
누가 솔로 오징어들만 있다고 했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 내 뒷목이야...........
그래도..
혼자서 커플들 사이를 열심히 돌았답니다.. ㅠㅠ
셔츠에 핫핑크 고리가 달린 노란리본 달고 다닌 솔로 오징어가 바로 접니다 (?)
- 건진 물건 -
1. 캐리커쳐
역시 금손은 다르구나- 느꼈어요!
너무 잘 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와는 다르게 오징어에서 갑오징어로 잘생겨진 것 같지만.. 음.. 기분탓이겠죠)
2. 나눔의집, 팔찌
뱃지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같이 있길래
그냥 샀어요!! 나비팔찌는 돈이 부족해서.. 으앙ㅠ
3. 세월호 노란리본 고리(+팜플렛)
서명하고 받았어요!
더 눈에 띄게 하려고 핫핑크 고리로 골랐... //ㅅ//
4. 얼그레이 밀크잼
과자에 발라서 시식한 것 먼저 먹어봤는데...
존맛. ㅎ... 바로 질렀습니다.
근데... 이거 언제까지 먹어야하는거죠...? ㅠ
5. 푹신푹신 따끈따끈 후드티
물품들 아래에 놓여있는 것이 바로 이 후드티!
티셔츠 한장에 흰 셔츠 한장만 걸치고 가서
해가 지니 좀 춥더라구요
따뜻해보이고 디자인도 맘에 들어서 샀습니다.
자주 입을듯! 짱짱!
6. 베이 향 소이캔들
딱히 사려고 했던 아이템은 아니었는데
"맡아보고 가세요~"라고 하셔서
맡아봤는데 헐.....
취 . 향 . 저 . 격 ...
지름신이 이렇게 강림할 줄이얔ㅋㅋㅋㅋㅋㅋ
바로 샀습니다. 넵.
이것도 이 사이즈가 하나밖에 안 남았었는데
하나밖에 없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셔서
오히려 제가 더 당황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 레몬 블루베리 청
민트레몬,,,,,,,,,,,,,,, 후,,,,,,,,
민트........후.............
내 민트레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지만 이것이라도 GET !!!!
내 차례에서 끊기지 않을까
발 동동 구르며 줄을 기다렸는데...
딱 제가 마지막으로 구입하게 되었네요.
잘 먹을게요..! ㅠㅠ
(뒤에 있던 여학생 두분... 괜히 미안하네요..ㅠ 같이 조마조마했는데...)
혼자서 4시간동안 빙빙 돌았더니 발이 아프네요..
건의할 것이라면..
벼룩시장 내 부스 안내도가 자세히 나와있었으면 좋겠고
판매하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ㅎ..
그래도!
베오베에서 보던
말머리 가면도 보고
사진찍으시는 분도 보고
한복입으신 분도 보고 (한복의 미에 심쿵!)
나름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벼룩시장 기대할게요!
GRD☆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