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견적 재능기부한다고 올렸던 남징어입니다. (http://todayhumor.com/?computer_198815)

11시에 시작해 5시까지 벼룩시장 일정과 함께 견적 재능기부를 하고 왔습니다.

파리 날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쉴 새 없이 견적을 봐드렸네요 ^^;

조촐한 준비였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 어제 벼락치기로 디자인한 이미지들 ㅎㅎㅎ >

혹시 모를 필터링(?)을 위해서 견적 종이에다 닉네임을 쓰는 란을 넣었는데, 

실수로 ID를 적어달라고 써놔서 ID을 적어야할지 닉네임을 적어야할지 혼란을 좀 드린 점이 좀 아쉽네요 ㅠㅠ

재능기부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문의하시는 분들이 디자이너, 개발자, 대학생, 초등학생 분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분들이 와주셔서 재능기부하면서도 더욱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좋지 않은 예감대로(?) 커플 분들도 꽤 계셨구요. 선남선녀 분들도 너무 많았어요~ (저만 오징어인듯)

상담비(기부금)을 고민 끝에 받지 않기로 했는데도, 560원부터(왜 560원일까요?) 만원을 투척해주신 분까지 계셨고,

그 외에 기부금 대신 간식거리를 갖다 주신 분들도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재능기부하다보니 막상 사진을 거의 못 찍은게 아쉽네요. 그리고 판매 부스에서 파는 것들을 못 산 것도 아쉬워요 ㅠㅠ

그래도 너무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다음 번에도 또 재능기부자로 참가하고 싶네요 ^^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