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룰루랄라 벼룩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인파가 엄청났네요.
걸어가다가 반대편에서 걸어오시는 남자분
팔뚝? 어깨 팔꿈치?에 얼굴빵을 당한 슬픈사연이 있었습니다 또르르
얼굴은 무사한 것 같아요 여전히 오징오징한걸보니
그나저나 키가 큰 친구를 데려간 것은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키가 작아서 인파속에 부스가 하나도 안보였었거든요ㅋㅋㅋ 훌쩍훌쩍
키큰이 친구의 도움으로 부스 발견! 가장 처음으로 구매한 고체향수!
지난번 품절되서 구매하지못한게 아쉬웠었는데 이번엔 무조건 고체향수뿐이야!라는 마음으로 구매 성공했습니당
헤헤 킁킁 고체향수 냄새 좋으다.....큼킁킁킁
민트레몬청이랑 브라우니 & 닭지갑친구들 + 친구팔찌와 굳이 안나와도되는 그 손
1시 50분쯤에 레몬청 줄이 서있기에 따라 서있었는데 공중분해되버려서 당황했던것이 함정 아직까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여튼
우여곡절끝에 다시 뒷줄을 찾아 서서 1시간30분~2시간가량끝에 구매했어영
닭순이들은 친구가 대신 구매하러 다녀왔네요 이쁘게 닭털 깔끔히 뽑힌 민둥이가 제 치킨입니다.
뒤집으면 지퍼가 달려있는데 대추넣고 밤넣고 백숙인 척 할 수 있습니다.
OX퀴즈와 카드게임을 진행하며 호두과자를 나눠주시던 미인언니들!
저는 카드게임을 선택했습니다!
저더러 카드를 섞어보라고 주셔서 섞다가 실수로 카드 한장이 튕겨나왔는데 그걸 재빠르게 잡아내시더라구요!!!
후후 모르셨겠지만 그것이 바로 제 승리의 비결입니다.
상대방이 틈을 보일 기회를 만들어 그 틈을 공략해 이기는 전술은 헛소리고 제가 카드를 잘 못섞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운이 좋아서 이겼네용~_~
마지막으로 오늘 벼룩시장에서 데려온 물품들 떼샷입니다.
가운데 있는건 모과청이에요
곧 감기 걸릴것같은 계절이 찾아오는데 저는 요거 하나로 문제없습니다!
(원래 바보라서 감기 잘 안 걸려요...)
개인적으로 저는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운영진분들 스탭분들도 판매자분들 모두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가보고싶은 벼룩시장이..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