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날 예비군 갔다왔는데 조기퇴소에 낚였습니다 ㅋㅋㅋ
그동안 조기퇴소 했다는 분들 글도 많이 읽어보고 부럽다 생각했어서
이번에 한번 제대로 해봐야겠다 마음먹고 했습니다
사격도 나름 선방, 아마 현역시절보다 잘 쏜듯
(훈련병 시절 제외하면 현역생활하면서 사격 한번도 못해봄)
그 외에 주머니속에 핸드폰 쳐다도 안봤고
다른 훈련들도 나름 성의껏 임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3시 쯤에 조기퇴소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하하하하!!
그런데
아 미친....
장구류반납 및 총기반납을 하러갔는데 컨테이너 개방을 안함
무려 장장 한시간을 떙볕에 멀뚱히 세워놓네요
-_-
다들 빨리가고 싶어서 알아서
줄 쭉 서있는데 도대체 줄이 줄어들지를 않는거에요
병사 한명만 앞에서 쩔쩔매면서 조금만 기다려달라 하더군요
서서히 난리가 나기 시작함
뭐하냐고 빨리 하자고 장난하냐고 고성이 나오기 시작함..
알고보니.......
조기퇴소자 태워줄 버스가 준비가 안됨;;;;
그런데 자차로 온 사람만 내보내자니 난리가 날거같으니까
그냥 대책없이 세워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시 30분 되니까 조기퇴소자가 아니었던 사람들까지 다 끝나서 올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사람들이랑 같이 버스타고 퇴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원예비군훈련 기다려라 ^-^
내가 다음훈련에서 어떻게 하나 보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