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제 주변사람들이 이번 선거에관한 관심이 높은데, 그것에 관한얘기를 들려드리고싶어서 글을 썼습니다. 그냥 얘기하고싶어서....
일단 전체적으로 제 주변에 문재인을 엄청 맘에들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은 많죠. 가족중에서도 "문재인이 되긴 하겠는데 맘에들지는 않는다." 고등학교 친구도, 친구의 친구도... 대학 친구도...
다음은 토론을 보고 난 뒤 문재인은 맘에 안든다며 친구가 한 이야기입니다.
유승민이 그 세금을 어떻게 마련할거냐고 했거든 그랬더니 그건 차차생각해봐야죠 이런식으로 얘기하길래 아 그런거에 대한 대책을 안정해놨구나 이생각했어 문재인이 자기 공약도 모르고있더라구 또 자기 공약이 뭐냐고 물어보고
어쨌든 문재인이 개성공단 다시 재개한다고 하는데 홍준표가 개성공단에 기업들 다시 놓으면 북한한테만 좋은거 아니냐고 했는데 문재인이 아니라고 북한 사람들도 거기서 일하면서 우리 기업에서 물품을 갔다주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어날거라고 했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하는거 자체가 맘에 안들더라구
그리고 공공일자리를 81만개 만든다는데 결국 공무원들 자리가 늘어나는거잖아 우리나라 안그래도 공무원들 줄여야할판인데 공무원들을 늘리다니 당장에는 일자리가 늘겠지만 나라가 성장할 수가 없음
.......
이라고 친구가 얘기하네요. 그래서 친구는..바뀔지모르겠지만, 지금은 유승민을 생각하는것같구요. 솔직히 저는 아직 토론을 못보고 시험이 끝난뒤 보려고한지라 아.그래? 나도 100%맘에드는건아냐. 다른애들보단 낫지. 라는 입장을 말했지만, "어떤 공약이나 태도가 맘에 안드니 문재인말고 다른후보를 한번 찾아보겠다..."라는 입장이 많은듯하더군요. 그 사람이 알고있는 정보가 사실이든, 과장되었든 어쨌든 이미 그렇게 받아들인 인식을 바꾸기란 쉽지않죠. 또, 그렇게 받아들이게한것은 정치적마케팅의 실패라고 느껴지기도 하구요 ...
시게에서보니 압도적으로 득표해서 정권교체가 되는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던데.. 저도 정권교체가 이뤄지는건 좋지만 주변에서도 많은 얘기를 듣다보니 저까지 회의도 오면서 압도적인건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다고 다른 뽑을사람은 없으니 문재인 뽑겠지만요.. 뭐, 그냥 제가 현실에서 느낀 그런 부분들을 얘기하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