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친 91년생입니다 하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서 반수를 결심하고 조금씩 공부를 해왔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신입생 오티를 갔다왔는데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선배들도 있고 하니까 마음이 흔들리더라고요 엄마도 저한테 그 힘들었던 고3생활 다시 할 수 있겠느냐고 그냥 이번에 합격한 학교에 계속 다니는건 어떻겠냐고 하시네요
저도 이번에 합격한 학교가 싫은건 아닌데요 욕심이 좀 생겨서 반수를 결정했거든요(이번에 입학한 학교도 지역거점국립이라서 불만은 없어요) 그리고 제가 3년동안 공부하고 싶던 분야가 경제학이라서 이번에도 경제학과에 진학했는데요 수능 치고 난 이후부터 갑자기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전자공학이나 기계공학, 화학같은 공학이나 이학을 공부하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다른 반수생들보다 공부도 더 일찍시작했고...
자꾸 흔들리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자기 인생에 관한 답을 이런데서 구하려고 하지말란 말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