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게시물ID : sewol_374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율무율무
추천 : 4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7 10:53:22


저는 어린 학생입니다.

세월호 사건 당시 희생되었던 많은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입니다.

4월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에 많이 속상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정말 억울하기까지하다 라는 생각

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이 진행됨에따라 유병언 회장 등 배후가 드러나고

세월호 특별법등이 뉴스 헤드라인으로 매일 보도되기 시작한 이후

부터 저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세월호 사건에

관심을 끄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해결되지못한 숙제라는 것만

알고있었고 그 진상규명에 대한 어떠한 관심이나 참여가 없었던 것

이 창피합니다

아직도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유가족들이 무엇을 위해 시청에서 열심히 투쟁중인지

정부에게 바라는게 무엇인지

유병언회장이나 대통령, 대통령의 주위인물은 어떻게 언급되고 있는

건지.

국민으로서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더이상 국가에 무관심한 국민이 되고싶지 않고

투표권도 행사할 수 있는 성인이 비로소 되었습니다

오유는 제가 아는 커뮤니티중에 가장 세월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도 그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해 노력하는 곳 입니다

저의 무관심을 너그럽게 봐주시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설명 좀 해주세요.

처음부터 뭐가 잘못된건지 왜 우리가 이 사건을 잊으면 안되는지

게시판과 성격이 맞지않는다면 조용히 지우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그냥 찾아보는 것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신 오유분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