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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벼룩시장 자봉사후기입니다.(별거없음)
게시물ID : fashion_1297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과고양이
추천 : 5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7 10:59:21




벼룩시장이 열린단말에 부리나케 신청하고...★

한국에 귀국하고 1주일후 혼자 새벽부터 일어나 구로로 출발했습니다^_^
중간에 버스에서 졸린눈을 비비다가 렌즈가 빠졌는데 인파에...콘텍트 렌즈가 찢어져서 패닉상태에 빠져서 지각을 해버렸네요ㅠㅠ
(참고로 시력이 -7 정도..렌즈없이는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열심히 짐나르고 설명을 듣고 점심시간에 근처 안경집으로 가서 급히 렌즈 한 쪽을 구입해서 그 뒤부터는 별 탈 없이 자봉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때 친절하게 핸드폰으로 지도검색해주시고 안경집에 전화해 문열려있는지까지 확인해주신 자봉분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IMG_20141026_102509.jpg





단풍이 정말 이쁘길래 안경집 갔다 오면서 찍었습니다 ! 이 때가 10시 20분 정도...
다른분들은 이미 점심을 다 드신상태셨고 저만 먹지 못했는데 다른 자봉분이 친절하게 제 도시락도 챙겨놔주셔서 ㅠㅠ 감사해요

저는 기부물품 부스에서 일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부물품을 보내주셨고 벼룩시장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기부물품은 계속 도착했습니다 !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은 취지로 물품을 보내주시는거에 정말 감동했어요 ^^

또한 살까말까 고민하시던 분들께 이 부스는 수익금 전액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아! 그러면 사야죠! 하고 덥석 사주신 분들도 계셨어요 !!!


원래는 시간을 정해놓고 2팀이서 교대로 일을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계속 도착하는 기부물품과 많은 인파로...
교대가 뭐짛ㅎㅎㅎㅎ? 그냥 다같이 일하고 중간 중간 잠깐 쉬러 한 바퀴 돌고 그런 정도였네요 !
(나중에는 구경도 힘들어 모두 뒤쪽에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는걸 보니 안쓰럽기도 했곸ㅋㅋㅋ)


벼룩시장이 끝나고 오락가락하는 비를 맞으며 다들 의자를 걷고 테이블을 정리하고 천막을 거두고 !!
날씨가 꾸리꾸리하였으나 다들 이제는 비가 오던 말던 그냥 공원바닥에 둥글게 둥글게 앉아서 하염없잌ㅋㅋㅋㅋㅋ저녁밥을 기다리고...




IMG_20141026_192534.jpg





저녁을 먹던 도중 고양이가 지나가길래 우쭈쭈 우쭈쭈 사진을 찍었는데

미안해ㅠㅠ플래시 켜져있느줄 몰랐어ㅠㅠ 미안해ㅠㅠ




IMG_20141027_102841.jpg




구경하러 온 친구가 넌 일하니까 사고싶은거 있어도 못사잖아! 하며 비누를 사주었고
일이 거의 다 끝나갈 때 쯤 달다구리??에 기웃기웃해서 하나 샀어요 !

그리고 일하는도중 앙증맞은 노란리본 열쇠고리? 도 선물받고
스태프목걸이를 보신 쿠키판매자분이 수고하셨다면서 쿠키를 그냥 주셔서 배고픈 마음에 허겁지겁 뜯어먹었습니다...
감사해요 !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데 판매일을 하려니 정말 정말 쑥쓰러웠지만 그래도 뿌듯함은 최고네요 !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다는 후기들 보며 속상하기도 했지만 이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오유 벼룩시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신 운영진분들, 자원봉사분들 수고 많으셨고
판매자분들, 구경하러 오신 모든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기몸살을 얻었지만ㅋㅋㅋㅋ기회가 되면 또 자원봉사하러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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