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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盲從)이 아니라면, 민주주의는 차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02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먼동바라기별
추천 : 2/4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4/22 0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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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저는 문재인후보의 지지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2. 특정 후보에 대한 정책, 배경등 여러가지에 대해 비판이 자유로워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3. 다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사람마다 후보를 보는 기준, 정책적 우선도도 다릅니다.
후보에게 맹종(盲從)하는 지지자가 아닌이상, 그 후보를 지지 한다라고해서, 그 지지자를 욕하는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봅니다.

4. 민주주의는 차이에 대한 인정이고 이 차이를 포용하는데 출발한다라고 생각합니다.

5. 개인적으로 최근들어 시게의 글이 꽉찬 베오베를 거르고 있습니다. 저와의 생각이 달라 일단 피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모든 후보가 정책집을 내고 집집마다 우편으로 발송되는 그 시점에 후보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직은 어떤 후보를 결정할지 유보 하고있습니다.

6. 개개인마다 정책의 우선도도 다릅니다. 안보가 최우선이 될 수도, 일자리가 최우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두고 상대방을 물어 뜯어야 되겠습니까?

7. 누가 대통령이 되던, 여소야대의 상황이며, 누가되던 국가와 가계부채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너무많은 공약의 남발은 오히려 독이 될수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지키지도 못할테니깐요. 또 이런상황에서 상대방과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마치 선거가 상대방에게 무조건 이겨야 하는 형태의 싸움이라고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이기는것이 아닙니다. 대선이 끝나봐야 감정이 골이 깊어지면, 결국 서로가 원하는 바를 추진하지 못할것이라 생각합니다.

8. 특정후보에 대해 맹종(盲從)해서 안됩니다. 비판을 하는 권리가 있는것 또한 지지자들의 역활입니다. 또 무조건적인 포용은 박사모와 다를것이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벌어지고 있는 특정 문재인 지지자들의 행동과 문재인 후보자의 "양념"과 같은 발언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인식의 출발은 상대방을 인정하지 못한다라는것이 베이스에 깔려있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9. 후보는 후보들끼리 인정해야 합니다. 지지자들도 지지자들끼리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인정하지 않는 싸움은 경쟁이라 일컷지 않습니다.

10.. 생각 나는대로 쓰다보니 주절거렸습니다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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