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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90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극개론★
추천 : 39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11/27 01:17:53
굉장히 당황스럽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남자에게서 화장품 선물을 받았습니다.
해외출장이 잦은분이에요.
몇번 본적도 없습니다.
문득 비행기에서 제가 생각나서 사왔대요.
주길래 받아왔어요.
패닉입니다. 선물을 사오다니..
나를 위해서, 심지어 '내가 생각나서'라니.
전 제 부모에게서도 선물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맞은 기억뿐이 없거든요.
생일을 챙겨받은적도 없구요.
대인관계도 원만치 않아서 생일이나 기념일을 혼자
보낸적도 많아요.
그런 절 위해 누군가가 선물을 사오다니요.
기분이 이상해요.
뷰게에 올리려면 자고로 발색샷은 필수인데
그냥..이상하게 무섭고 신나고 그래요.
그래서 선물만 마지작거리고 있어요.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여튼 꽁기꽁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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