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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에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게시물ID : sisa_902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후원양
추천 : 7
조회수 : 18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2 09:29:31
어제 술 한잔 하고 쓴 글인데요

공감과 반대가 많이 달렸네요 ㅋㅋ

저는 개인사업자로 건설업 디자인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이명박그네의 묻지마 아파트짓기 덕분에 재미 좀 봤습니다. 이명박 때는 회사에 다닐 때라 회사가 재미를 봤군요 ㅋㅋ

건설업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는 이명박때가 사업성이 낫습니다. 건설 토목에 집중하니깐요

하지만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양심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양심 때문에 이명박그네를 지지하지 못 합니다.

건설쪽에서 종사하면 사기꾼과 양아치 뒷 돈 밝히는 사람 수두룩하죠. 그런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죠

하지만 대통령이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대합니다.

저는 굳이 오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투표할 때 투표하고 편하게 살면됩니다.

솔직히 찰스가 당선되도 저는 상관없어요

직장인도 아니고 계약직도 아니고 야근하면서 고된 삶을 살지 않거든요.

애초에 결혼 생각도 없고 애 낳는 다는 생각은 절대 없고 혼자 잘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왜 오유에와서 글을 쓰고 정권이 바뀌길 바라느냐?

저도 회사생화 10여년 했습니다. 그 속에서 부당한 일도 많이 겪었습니다.

저도 석달만에 짤린적이 2번이나 있었고 실업급여 받는다고 교육받으면서 이력서 넣으면서 억지로 돈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 비참한 순간이였습니다. 교육받고 집에가면서 다시는 절대로 여기에 오지않겠다고 다짐하면서 터벅터벅 집에간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한 번은 일이 안 맞아서 하지만 석달만에 일이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또 한번은 프로젝트가 끝나니 저를 비롯해 기존 사람빼고 다 짤랐습니다. 12월 중순이였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일 하면서 밤샘작업에 4대보험도 적용 안 시켜줘서 다쳐도 하소연할 곳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손목에 판넬이 긁혀서

마치 자살을 시도한 손목처럼 자국이 남았습니다. 두군데나.... 하지만 의료혜택은 받지도 못 했습니다. 후시딘 발랐네요.

그러다 선배가 같이 일을 해보자해서 거기서 일을 하다보니 체질에 맞아서 오랫동안 일을 했고 팀장5년하다가 지금은 개인사업자로 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요새 청년들이 겪는 상황을 똑같이 겪었습니다. 때문에 청년들이 얼마나 힘들어할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꼰대들 처럼 나도 그랬어 나 때는 더 힘들었어 그런 소리 하고 싶지 않습니다.

격려해주고 싶고 힘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큽니다. (애를 낳기 싫은 것이 내 애도 나 처럼 개고생 할까봐서 안 낳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뭐가 얼마나 바뀌겠냐 싶어도 최소한 이명박그네와 찰스가 하는 식의 나라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할당제 이런것으로 지지를 바꾸겠다.

그래서 찰스가 당선된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제가 겪을 일을 안 겪을 자신이 있습니까?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해도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희망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찰스에게서 희망을 볼 수 있을까요?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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