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느님이 보우하사 옵 좋은 토템을 몇개 득한 저는 늘어난 은행잔고에 웃음지었나이다.
하지만 평소 버릇대로 하우징 아이쇼핑을 하던 중 시세보다 싸게 올라온, 분명 어제까지는 없던 옷을 발견하고는 "그래, 나에겐 미리보기가 있어."라는 어리석은 다짐을 하며 판매자분의 집으로 날아갔사옵니다.
몇 분 뒤 캐릭터의 아이템창엔 그 옷 뿐만 아니라 왠 가방까지 담겼고 옷을 예쁘게 물들이는 작업까지 끝내자, 분명 늘어났던 은행잔고가 기존보다 더욱 줄어든 모습으로 명세표에서 절 반겨주더이다.
룩덕질은 밑빠진 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오늘이었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