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달정도 유산소로 러닝을 하던 오징어에요. 크 뛰는맛은 죽여줍니다. 지방을 모조리 태워 죽여주기 때문이죠 헤헿ㅜ 어쨋든 2주 전부터 다리 통증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해서 1주일전엔 오른다리 정강이가 미친듯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ㅜ
그래도 참아가며 운동을 했는데.. 그 이유는 뛰는 것도 재미지고, 정체기도 뚫어내서 살도 쑥 빠지던 중이였고, 왠지 아프다고 쉬면 여태껏 쌓아온 운동능력(뛰다보니 기록들이 점점 좋아지더군요..)이 다 날아갈까봐 조바심도 낫기때문이죠..ㅜ 어쨋든 무식하게 1주일을 뛰다가 주말.. 결국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러다가 더 아파지고 몇달 쉴바에 한주동안 집중치료와 휴식하믄서 완전히 회복하고 평생뛰자!! 이렇게요ㅎㅎ
그리고 오늘 평생 처음 정형외과를 갔습니다. 우선 의사쌤과 약간의 면담 후 바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제 정강이뼈는 무사했지만.. 증상은 피로골절이 오기 전의 상태라고 휴식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마무리로 마법의주사를 한대 맞았습니다. 통증이 완화 된듯?? 이런 기분을 느끼며 의사쌤과의 치료가 끝났고 그 후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찜질 + 적외선?? + 전기충격 삼종세트를 40분간 받고나니 통증이 상당히 줄어 줄더군요ㅜ 후기인 만큼 병원비도 알려드려야겠죠??ㅎㅎ 병원비 8400원? 약값 3000원? 해서 12000원정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치료도 다 받고 간만에 안아픈채로 알바하러 왔네요ㅎㅎ 우선 안아프니 너무 행복하면서 뛰고 싶어집니다ㅡㅡ 우워어어엌 그래도 완치때까지는 꾹 참으며 쉬어주렵니다ㅎㅎ 다들 아프면 부담느끼지 마시고 병원가서 치료받으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ㅜ 그리고 행복하게 운동하시길 바래요. 후기 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