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의 깨불이 납치사건 이후
깨불이 녀석은 잘 있나 하고 아버지댁에 다녀오니
덩치가 더 커지고 그 집이 더 넓고 좋은지 절 반길 생각도 안하더군요..
덕분에 우리 첨벙이는 혼자서 안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가지고 놀아보고
잼없음 제가 맥주 한 잔 할때 옆에서 앉아서
쓰다듬어 주기만 기다립니다...
이렇게요..
그리하여 고민고민 끝에 첨벙이 친구를 데리고 오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모래값이 두배가 들어도 사료값이 두배가 들어도 접종비가 두배가 들어도
그냥 밥숟가락 하나 더 놓는거야 생각하며 둘째아닌 둘째로 데리고 오렵니다.
우리 첨벙이는 그래도 위 사진처럼 다시 컴백홈 한 후에 후덕하게 얼굴도 커지고
불안증세에 한동안 안하던 저런 식빵의 정자세도 잘 해대네요.
같이 후덕해 질 친구 있음 더 발광똥꼬 해지겠지요..
그냥 이만 다들 즐냥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