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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에 있어서 남녀차별이 있는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903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불에눕자
추천 : 9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2 10:56:03
한 정책을 다양한 환경의 사람들이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것이니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비판했던 것처럼 어느 주장도 현실에 발 딛고 서지 않은 채 극단으로 가면 그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경험한 직업 사회는 분명히 남녀차별이 있습니다. 면접 시에도 여성에게는 결혼 유무와 그럼 언제쯤 할 계획인지, 향후 3년 안에 할 계획이 있는지, 애는 언제 낳을 건지 물어보는 것이 아직 우리 사회입니다. 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도 모두들 애 1명까지는 어떻게 괜찮은데 2명은 도저히 못낳겠다, 그럼 회사 그만둬야 한다고 말합니다. 

개인이 어느 집단에 속하느냐 주위에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서 견해는 엇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과 다른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해하고 어느쪽이든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 혼자 정수기 물을 갈려고 해도 더 힘쎈 남자동료가 본인이 먼저 나서서 하겠다고 하면 고맙고 남자동료에게 커피 한잔 타주는 것이 여자로서가 아닌 같은 동료에게 주는 친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남녀는 절대 적이 아닙니다. 제가 일하는 곳의 정규직은 남자가 훨씬 많고 계약직은 여자가 압도적이라고 해서 남자를 적으로 보고 분노를 만들지 않으니까요. 우리가 문재인을 지지할 때 완벽한 세상을 만들기를 바란 것은 아니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는 여러가지 시행착오도 겪으며 조금 덜 나쁜 세상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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