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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GOYO)
게시물ID : music_101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부모님잘계심
추천 : 0
조회수 : 1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7 21:48:35
물 넘기는 소리만 들려  아무 할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할게  다신 못 보잖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를 이제 다시 볼 수 없잖아  너를 안고 있는 소리만 들려  아무 할 말 없이 느끼고 싶어  너의 온도 너의 촉감 머릿결과  너의 귀는 듣지 않고 만지고 싶어  자 그대 일어나면 이별이 시작돼요  이렇게 가만있으면 아직 애인이죠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언제나 지금 이대로   자 이제 고개 들어 이별을 시작해요  손끝에서 떨어지는 순간 외면할게  눈물은 안돼 그 소리 들을 수 없어 그 모습 볼 자신 없어  이 고요 속에 이별해  떠나가는 소리만 들려  저 멀어지는 아직 사랑스러운 너  너 쪽에서 오는 고마운 바람  안녕이란 향기 전해주는 밤  자 내가 일어나서 이별이 끝나가요  일부러 너의 반대로 한없이 걸을게  세상이 멈춘 듯 이렇게 굳은 채로만 공원의 조각들처럼  처량히 머무를 순 없는 걸  나 아무 소리 없이 이별을 견뎌낼게  온몸이 떨리도록 그리워도 견딜게  후회는 안 돼 다시는 들을 수 없어 흐느낀 그 밤의 소리 이 고요 속에 이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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