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에 반가워요. 저는 주변의 시선과 치느님+잦은 야식으로 변한 몸을 향한 돌직구들 보다 무엇보다 어느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운동을 시작한 사람입니다 헬스장 갈 돈도 아까워서 라텍스 밴드 하나랑 요가매트 그리고 유투브에서 3대운동 외 제가 하고싶었던 부위별 운동 찾아서 거울보면서 하고있네요.
물론 저도 체중감량을 하고싶어서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생각했던것보다 너무 빨리 몸에서 변화가 와서 요즘 자존감도 높아졌고 생활 자체가 뭔가 쾌적해졌어요. 그래서 여러분과 의견도 나누고 얘기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 써요.
전 무엇보다 의지가 약해요. 그래서 처음 운동시작하면서 스스로 생각한게 몇 가지 있는데 적어볼게요. 1.먹고 싶으면 먹자.단 배부를만큼은 먹지말자 치킨?먹어요 콜라? 삼겹살? 그냥 먹어요 단 배부를 만큼 그자리에서 폭식하거나 많이안먹어요. 저 음식들을 바로 끊을 자신도 없고 오히려 어떤 특정 음식을 참으면 그게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더라구요.
2.다이어트 식품? 소식? 노 일반식 삼시세끼 베오베 검색해보시면 다이어트 관련 ebs 다이어트의 진실이란게 추천으로 뜨는데 거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도움이 됐고 폭식을 바꾸는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전에는 밥을 낮에 굶고 저녁에 야식을 먹는경우가 잦았는데 아침 점심 저녁 배가 고플때 배에서 오는 신호를 잘 알아채서 밥을 챙겨먹고 있어요. 그렇게 하니깐 전에같이 콜라나 간식을 먹고싶은 생각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무엇보다 야식생각이 거의 안나네요. 제가 억지로 참았으면 도저히 못했겠죠?
더 많은걸 적고싶은데 지금은 요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제가 듣기로는 다이어트의 80퍼센트는 먹는거고 나머지가 운동이라네요 근데 우리 생각해봐요 3개월? 6개월? 다이어트해서 몸 만들고 다이어트 그만둘거 아니잖아요 ㅎ 저는 맛있는거 먹는것도 삶의 행복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다이어트를 단기간으로 보지마시고 우리 길게 .. 내가 평생 할 수 있는지부터 고민하고 시작해봐요^^
너가 전문가라도 되냐? 운동 고작 3개월 좀 넘게하고 초보가 주제넘게 말한다고 하면 저도 할말은 없네요 다만 저같은 처지의 맨땅에서 다이어트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