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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유년의 영웅...안녕히...
게시물ID : star_259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출
추천 : 3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7 23:05:10
당신이 내게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덕분에 얼마나 많이 울고 웃고 
꿈꾸게 되었는지..

세계의 문...나는 그 음악을 들었던
학창시절의 내 여름방학을... 그 충격을...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그 여름동안 당신앨범을
매일 돌리고 돌리고 돌려 들었습니다.

그 여름이 저를 여기까지 데려왔습니다.
제 유년은 온통 당신처럼 되기를 원했고
음악을 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보며 자라고
당신을 처음봤던 때 당신 나이보다 
더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고
그저 꿈이었던 것들이
현실이 되는 경험도 하게되고
세상에 타협하고 좌절하며 회사를 다니면서도
서른이 넘어도 기어코 버리지 못한 꿈...
당신이  내게 심어준 꽃입니다.

당신은 제게 삶의 의미 였습니다.
  
어디갑니까...눈물이 납니다.

기어코 떠납니다. 당신이란 사람...

그나마 당신이 생전에 저에게
사인한장은 해주고 가셨네요...

부디 편히 쉬세요...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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