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벼룩시장기간에 유독 오유를 자주 온 것인지 아니면 이번 벼룩시장이 문제가 많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베오베에 많은 벼룩시장 글(비판)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오유의 자정능력은 아직 건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많고 빠른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라면 이정도 실수는 반면교사 삼아 더욱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다만 걱정인 것은 '어? 오유 벼룩시장 문제가 많네? 그럼 폐지!' 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울수록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오유는 충분히 건강한 것 같습니다. 건강은 챙길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더 시끄럽게 이야기 해보고 다음 벼룩시장은 이번 회차보다 더 좋은 축제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