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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베오베에 군게 글이 꾸준이 올라 오더군요.
그런데 베오베 간 한 글이
군생활로 인한 트라우마란 내용의 글이었는데
부대복귀할 때 열차에서 잠자다 역을 지나쳐 부대복귀가 늦었고
그로 인해 현재 사회생활을 할 때 열차를 타는 경우 중간에 내려야 할 경우
잠을 전혀 못자는 고통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해프닝을 겪었다하는 그냥 웃으라고 쓴글 인줄 알았습니다.
응?
이건 군대문제로 인해 겪게 되는 트라우마는 아닌데 뭔 베오베에 군대 성토분위기의 댓글이 주렁주렁????
이게 군대병폐와 뭔 상관이지? 이건 군대만의 문제가 아닌데?
이게 왜 군대를 성토하는데 이유가 되지?
본인이 의지박약에 정신줄 놓고 사니 역을 지나친 것인데.
사회에서는 저런 실수하다 문제라도 발생하면 밥벌이가 끊어집니다.
저는 그런 트라우마가 아니라도 출장등으로 열차를 탈때 내릴 곳이 종착역이 아닌 경우는 거의 잠을 못잡니다.
사회적 신뢰를 상실시킬 문제를 발생시켜 내 밥벌이에 이상이 생길까 정신줄 꽉 잡고 삽니다.
본문글보다는 댓글의 맹목적 동조분위기 때문에 이상하다 싶어 군게글을 좀더 살펴보는 계기가 됬습니다.
군게 글들을 일반게시판부터 보고 있다 보니 조직적인 추천작업 등으로 군게 글을 주목시키고
이슈화 시키는 분위기 띄우기 작업이 들어 가고 있는 것이 뻔히 보이더 군요.
오유는 온갖 뻘글이 베오베에 가지만 오유 특유의 이성적 작용이 있습니다.
그 글은 오유에서 베오베에 까지 가서 그런 댓글 분위기가 형성될 글이 아니었습니다.
이거 이상하다 생각했고 조만간 시끄러워 지겠다 싶어, 시게에 경고성 글을 올렸는데
몇 분들이 오히려 분란요소라고 관심끄라고 하셔서 상처도 받았습니다;;
이글 역시 계속 분란의 가속화여지가 있어 보여 작성하면서도 신경이 쓰입니다.
분탕패턴이야 여러 방법이 있으나 그 중 주목할 사항입니다.
- 단순히 분탕글이나 댓글만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분탕질하는 놈들끼리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패턴입니다..
- 분탕하는 놈들 끼리 아예 수준낮게 글을 올리거나, 분탕질하는 놈들의 그럴싸한 글에 수준낮게 대응합니다.
- 그러면서 그냥 구경하던 사람들의 입을 근질거리게 합니다. 너도 들어와 입니다. 그런데 이게 잘 먹힙니다;;
저도 이러고 글쓰고 있으니...
이럴때는 신경끄고 지나가는 방법 외에도 조용히 아낌없는 추천과 비공이 필요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