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대단지아파트 사는 주부입니다
벼룩이 이쪽단지 저쪽단지 할거없이 자주 열려요
본것이 있어 제안 한번 해봅니다
기부금때문에 화내시는 분들 많으시죠
비싼 수제 물건들에 지갑을 열고 실제 지출하신 분들은
내돈이 기부되는 줄 알았더니 수익의 10프로 그
이하의 기부가 있었다는 걸 알고 기분이 매우 상하신 듯요.
재료비 영수증 혹은 매출내역 공개등 알고싶은 것이
많으실텐데 좀 조심스런 부분이 없지않나 싶네요 매출은.
그야말로 개인사업자의 경우 장사의 연장이라고 보면
매출공개는 비밀이 돼야 더 맞을테니까요.
대신 이번 벼룩의 전체적인 매출규모가 어땠고
총 기부액이 얼마, 몇%였는지는 운영진이 대략
파악하고 있어도 좋다고 봅니다.
권장하는 기부액인 10%가 잘 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며 기부 장려를 고민할
수도 있고 다음 벼룩의 규모를 예상하고
기획하는데도 도움이 되겠죠.
동네 벼룩에서 쓰는 방법은,
핑크색 종이(지하철 종이티켓크기)는 수제판매자용,
노란색 종이는 중고판매자용 으로 각 판매자들에게
몇권씩 나눠줍미다.
구매자들이 물건을 사면 판매자들은 팔린 물건과
함께 천원당 이 색종이 티켓을 한장씩 주죠.
가령 제가 중고 아기옷3천원, 수제헤어밴드 5천원
짜릴 샀다면 물건 판매자들에게 받은 색종이티켓은
핑크색5장, 노란색3장이 됩니다.
그럼 구매자들은 그곳에 자신의 이름과 폰번호
끝자리를 써서 운영자 부스의 응모함에 넣습니다.
행사 끝무렵에 응모함을 추첨해 선물을 주죠.
오유에선 이걸 응용해 행사완료 후
수제, 중고 각각의 예상매출을 기부액과 함께
알려주시면 다음 행사를 진행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대강의 매출에 대한 기부액
비율을 유저들이 알게되고 이에대해 논의가
오가면 좀 더 기부액도 증가하고
먹튀식의 판매자가 줄지않을까 싶네요.
티켓에 판매자 이름을 명시하는 등의 조치를
한다면 더 효과적이겠으나 자율적인 기부에
뜻이 맞지 않아질 지도 모르는 일이라 조심
스럽네요..
더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의 행사인원
예측방법 으론 한계가 있는듯하고
몇몇의 겉치레 뿐인 기부까지 나오니
이런 방법을 도입하면 나아질 것같다 싶어
제안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