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대는 천 대에 팔천 대에 작은 조약돌이 큰 바위가 되어 이끼가 낄 때까지 *가사의 임금은 '천황'을 상징한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는 이 노래를 조선인의 황민화 정책을 위해 하루에 1번 이상, 또 각종 모임이나 학교 조회시간 때 일장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부르게 했었죠. 이처럼 기미가요는 '히노마루(일장기)' 와 함께 침략전쟁을 일으킨 군국주의를 상징했기 때문에 일본에 진주한 미군은 제창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우익 정권이 독세하면서 이젠 가사를 당당히 불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런 만큼 극우세력들이 부르라고 치열하게 밑공작을 진행했죠. 실제로 졸업식 등의 학교 행사에서 일장기에 대해 기립하지 않고 도 부르지 않은 교사들을 대규모로 해고하는 사태가 일본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한 초등학교의 졸업식때 모두 일어서서 이 노래를 부르도록 유도를 하기 위해 아예 처음부터 의자를 배치하지 않는 일도 있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일본에서는 일본교직원조합 등 교사들을 중심으로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과 교육기본법에 위배된다' 며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해왔기 때문에 보우익세력과 계속 대립해왔습니다. 1965년 오사카부립고교의 히노마루 게양 반대사건에 이어 74년에는 가고시마현의 한 중학교 교장이 히노마루·기미가요 문제로 자살해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98년 사이타마현립 도코로자와고교에서는 '졸업·입학식 보이콧 사건' 이 발생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기미가요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대표적 극우인사이자 혐한파인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지사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도쿄도 교육위원회 경우는 2003년 10월부터 학교행사 때 국기게양과 기미가요 제창을 의무화한 뒤 이른바 '비애국적' 교사들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있습니다. 일본내에서 조차 군국주의 유산이라고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데, 버젓이 대한민국 방송에서 틀어주고 그걸 옹호한다...아베가 만세를 만세를 부르겠군요. 일제때 친일파가 괜히 생겨난 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