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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903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ttleZenith
추천 : 0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14 21:40:12
 나 참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이런 일도 일어나는 군요...제가 아직 어려서...
 
 
 
 수업 끝나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이었어요. 불과 30분 전 입니다.
 
라디오라서 실실 웃으면서 이어폰을 꽂고 조용히 가고 있었는데 제가 버스 뒤쪽에 앉아 있었거든요.
 
앉는 습관이 안좋아서 다리도 꼬고 내릴 때가 다가 오는 순간.
 
 
어디 앉았는지도 몰랐던 놈이 와서는 저를 축구공 차듯이 발로 차면서!!!!!!!!!!!
"한 번만 더 그래봐 이 새끼야"
하더라는 겁니다....
 
 
????????????
 
 
그 순간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뭐 잘못 했나? 싶었어요;;
1. 이어폰 소리가 너무 컸나?
2. 다리꼬는게 보기 안좋았나?
3. ?????
 
그리고 면상을 봤죠. 무슨 도인같이 생겼는데...수염은 없었고..암튼 평범해 보이진 않더이다.
 
진짜 갖은 욕과 발길질 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최대한 이성적으로 무슨일이냐고 물었어요.
아무 말이 없이 씍씍 대길래;;; 주변을 둘러 봤습니다.
 
 제 뒤에 커플이 앉았는데 남자는 여자 눈 가리면서 앉고 있었고 주변의 아줌마들도 멍......
그리고 저도 너무 궁금해서(이 때 까진 아직도 저가 잘못 한줄 알고 있었음;;;;) 뒤에 커플이랑 주변에 물어보니까 모른대요....
 
그제서야 화가 나기 시작 하더니ㅡㅡ...마침 그놈이랑 저랑 내릴 타이밍이어서 같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또 최대한..정중하게 물었는데..저가 또 이런일엔 겁이 많아서ㅜ 손발이 떨리는데.....
제가 잘 못 했다면 알아야 사과를 드리죠. 했더니
같이가서  이야기 할래? 그러더라구요. 표정이 진짜 화가 난 표정이었습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럼 경찰서 가서 이야기 하시죠. 했더니 쌩까고 떠남...
길막고 다시 한번 물어보니까
계속 따라와라
라고 하길래, 아직도 상황파악 안 되 멘탈이 저 멀리 가있는 저는 그냥 놔 줌................
 
 
처음부터 옆에 갔이 있던 아줌마가 그냥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잘 했다고 하시는데..
끝까지 쫓아가면서 경찰 부를 걸 그랬나요?
버스 CCTV도 있었을 텐데
 
 
 
 
 
 
쓰고 나니 저가 참 답답한 사람이네요ㅜ...
이성 좀 찾고 생각해보니 원한 진 사람이랑 착각 한것 같기도 하고...술을 안마셨고.....
 
세상 엔 참 미스테리 한 일들이 많네요...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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